상당수의 낙상 사고가 의외로 집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는 뉴스 통계를 본적이 있는데 이번에 필자가 몸으로 체험해보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화장실로 들어가다가 왠일인지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져버리고만것.ㅠㅠ; 다행히 다친곳은 없었으나 손에 쥐고 있던 핸드폰이 바닥에 철푸덕 내동댕이쳐지며 액정이 말그대로 설탕 과자 마냥 바사삭 부셔져 버리고 말았다.
필자의 손에 들린 비운의 갤럭시 노트 엣지. 아직 2년이 채 되지않아 약정도 안끝났건만 이게 무슨 변인가! 그때 문득 떠올린게 바로 핸드폰 파손보험. 사실 그전에도 수없이 핸드폰을 바꿔봤지만 핸드폰 파손보험을 들었던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핸드폰 파손보험이 가입되어 있었던것. 선견지명이라고 해야할지 천만다행(?)이라 해야할지...^^; 어쨌거나 부랴부랴 진주성 앞에 위치하고있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진주점을 찾았다.
액정파손으로 접수를하고 수리기사분을 만나니 액정교체 비용이 기존파손액정 미반납시 36만원이요, 기존액정 반납시 22만원이라하신다. 당연히 반납하고 22만원으로 결재를 하려하니... 파손보험 여부를 먼저 물어봐주신다. 가입되어있다하니 그럼 보험사에 제출할 견적서를 떼주신다고...^^
+수리센터에서 꼭 챙겨와야하는 것 : 수리 견적서 + 계산한 영수증 원본
...해서 이렇게 견적서와...
카드 영수증까지 잘 받아왔다. 카드 영수증은 꼭 원본으로 있어야한다.
깔끔하게 수리된 필자의 스마트폰. 아침에 깨먹고 오후에 고쳐지니... 빠르긴하다.^^; 액정만 교체된게 아니라 기존에 기스가 나서 흉하던 테두리까지 같이 교체가 이뤄져 새 폰 같은 느낌까지 든다.^^; 자, 감탄은 그만하고 이제 휴대폰 수리비를 청구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SKT 고객께서는 티스마트 세이프 온라인 보상센터( http://ift.tt/2CeSj0N )로 들어간다. 참고로 LG는 유 플러스 폰케어플러스 보상센터 ( http://ift.tt/1QZdKEw ) KT는 KT폰안심케어 온라인 보상센터 ( http://ift.tt/2CfXBcv )로 방문하시면된다. 직접 방문하실 필요없이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이뤄진다.
도난/분실 접수와 파손수리 접수가 있는데 이번건은 파손이니 파손수리 접수를 클릭한다.
파손수리는 1. 파손수리 신고 2. 개인정보 동의 3. 보험금 청구서 작성 및 서류 첨부 4. 서류심사 5. 파손수리 지원금 입금으로 총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물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약하신분들은 스마트세이프 상담센터(1599-4962)로 신고접수를 하고 신청하실수도 있으나 이 경우 구비서류를 따로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야하는 번거러움이 있으니 그냥 현재 페이지에서 바로 신청해보도록하겠다.
먼저 개인정보 처리, 수집이용동의에 동의하고 파손보험에 가입된 휴대폰번호를 선택한다.
그러면 파손보험 가입자 정보가 뜨는데 이름과 단말기번호 가입상품, 보상횟수 등의 내역이 뜬다. 필자는 가입 당시 파손만 보장이되는 폰세이프3 파손형에 가입했었다.(폰세이프3 고급형은 분실도 보상된다.) 참고로 SKT 파손보험은 메리츠화재와 연계되어 진행된다.
사고일시, 사고지역, 파손지역, 파손경위등을 적고 제조사 AS를 선택했다.
이제 보상금을 입금받을 계좌번호와 예금주명, 주민번호를 기입해주면 된다.
관련 서류 첨부단계다. 아래쪽 보험금 청구서 양식 다운로드는 전화로 접수하신분들이 팩스로 보내는 용도로 사용하는거고 현재 페이지에서 등록하시는분들은 수리비 견적서와 수리비 영수증 파일만 첨부하면된다.
앞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받아온 견적서와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첨부했다.
파일첨부까지 끝나면 OK. 확인버튼을 눌러준다.
파손수리 구비서류가 정상적으로 접수되었다고 나오고 진행상태가 '서류 심사중'이라고 뜬다. 이제 기다려주면 5 영업일 내로 입금이된다.
신청해놓고 하루가 지났을뿐인데 메리츠화재로부터 보험금 166,500원이 입금되었다는 카톡이 날라왔다. 수리비가 22만원이었으니 본인부담금 1/4의 제외하고 입금된 셈. 물론 본인부담금이 조금 아깝긴하지만 그래도 큰 지출없이 넘어갈수(?)있었다는게 다행이다.^^;
이상으로 휴대폰 액정 교체 비용을 파손보험으로 청구한 후기를 작성해보았다. 사실 모든 종류의 보험이 있을지 모르는 잠재적 위험에 대비한 것이다보니 그런 위험상황이 발생하지않을 경우 헛돈만 날리는게 아닌가하는 생각과 아깝단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워낙에 사용빈도가 높고 손에서 떨어져있는 시간이 손에 들려있는 시간보다 짧은 스마트폰의 경우는 아무래도 액정 파손의 위험에 빈번하게 노출되다보니 이렇게 필자처럼 본의아니게 보험금을 타먹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 액정이 파손되었을때, 핸드폰이 부서졌을때, 혹시 파손보험이 있으시다면 잊지말고 이렇게 간편하게 청구해보심은 어떨지...^^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휴대폰 파손보험 청구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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