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픽스잇)
작년 말에 터진 아이폰의 의도적 성능 저하 사태의 여파는 어느 정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애플은 지난 30일에 공개한 발표문에서 차후의 iOS 업데이트에서 배터리의 상태에 대한 더욱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데이트를 배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오늘 미국의 A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CEO 팀 쿡은 이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더 공개했습니다. 먼저, 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배터리의 건강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며, 만약에 쓰로틀링이 발생하고 있으면 사용자에게 이를 알림으로 알려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지만, 쿡은 여기에 사용자가 원하면 쓰로틀링 기능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쓰로틀링을 끄면 그만큼 노후된 배터리를 쓰고 있을 때 급작스럽게 꺼지는 빈도는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쿡도 “이걸 추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쿡은 이 기능을 담은 새 업데이트가 다음 달 중에 개발자 베타 테스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 이게 11.3일 것이라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에 개발자 베타가 시작되면 이 업데이트는 3월쯤에 배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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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Tim Cook says users will be able to turn off iPhone battery performance throttling in future iOS update - 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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