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눈이 3개 V40과 갤럭시A7 카메라 성능 비교, 과연 누구의 승일까?
후면 카메라 3개를 탑재한 V40ThinQ가 등장하자마자 삼성은 동일하게 후면 카메라 3개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공개했다. 심지어 하루 먼저 출시한다. LG전자 입장에서 남의 잔치에 침을 뱉은 격으로 느낄 듯 싶다. 그러나 경쟁사회에서 어쩌랴... 때마침 두개의 제품이 모두 필자의 손에 들어왔다. 그래서 비교해봤다.
<위 : 갤럭시A7, 아래 : V40 ThinQ>
비교 대상은 아니다!
당연히 V40씽큐는 플래그십 라인업에 포함된 제품이며 갤럭시A7은 미드레인지에 포함되는 제품이다. 솔직히 V40가 감정을 가진 생명체라면 직접적인 비교가 탐탁치 않다고 표현했을 듯 싶다. 그래도 어쩌랴...
디스플레이
갤럭시A7 : 6인치 SuperAMOLED
V40씽큐 : 6.4인치 POLED 고릴라 글래스6
해상도
갤럭시A7 : 18.5:9 FHD+ 2,220x1,080
V40씽큐 : 19.5:9 QHD+ 3,120x1,440
운영체제
갤럭시A7 : 안드로이드8.0
V40씽큐 : 안드로이드8.1
프로세서
갤럭시A7 : 엑시노스7885 옥타코어
V40씽큐 : 스냅드래곤845
메모리
갤럭시A7 : 4GB/6GB
V40씽큐 : 6GB LPDDR4
스토리지
갤럭시A7 : 64GB/128GB
V40씽큐 : 64GB/128GB
전면 카메라
갤럭시A7 : 2,400만 화소 F2.0 LED
V40씽큐 : 800만 화소 일반각 (F1.9 / 화각80도 / 1.12µm) + 500만 화소 광각 (F2.2 / 화각90도 / 1.12µm)
후면 카메라
갤럭시A7 : 2,400만 표준 (F1.7) + 800만 초광각 (F2.4 / 화각120도) + 500만 화소 심도 (F2.2)
V40씽큐 : 1,600만 초광각 (F1.9 / 화각107도 / 1.0µm) + 1,200만 망원 (F2.4 / 화각45도 / 1.0µm) + 1,200만 표준 (F1.5 / 화각78도 / OIS / 1.4µm) 소니 IMX363
기타
갤럭시A7 : 측면지문인식, 삼성페이 미니
V40씽큐 : 지문인식, LG페이, 32-bit Hi-Fi Quad DAC, DTS:X, IP68방수방진, MIL-STD-810G 인증, 무선충전, 고속충전, 붐박스
배터리
갤럭시A7 : 3,300mAh
V40씽큐 : 3,300mAh
크기/무게
갤럭시A7 : 159.8x76.8x7.5mm / 168g
V40씽큐 : 158.8x75.7x7.6mm / 169g
출고가
갤럭시A7 : 499,400원
V40씽큐 : 1,049,400원
<갤럭시A7>
다시 말하지만 완전히 다른 레벨의 제품이다. 그래서 가격도 두배 정도 차이가 난다. 쿼드DAC을 통해 뛰어난 음질이나 밀스펙 인증, 방수방진으로 보호되는 내구성,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LG페이 까지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동일하게 후면 3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지만 조금 더 파고들면 실제적인 하드웨어 스펙은 당연히 V40의 승이다. 카메라 센서 크기, 조리개 값 등 확실히 V40 씽큐가 앞선다.
<V40ThinQ>
갤럭시A7은 전면 LED가 있어서 화사한 셀피가 가능하며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담아내는 기능도 있다. 다만, 이 기능은 G7씽큐에서도 있었다. 이 방식은 작은 센서 크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대신 해상도는 낮아진다. 저가형 모델임에도 메탈과 글래스 소재를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 테스트를 진행해봤다.
<Geekbench4 벤치마크 결과 좌 : V40ThinQ, 우 : 갤럭시A7>
<Antutu 벤치마크 결과 좌 : V40ThinQ, 우 : 갤럭시A7>
벤치마크 결과
두 제품의 벤치마크 결과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V40씽큐가 압도적이다. 물론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굳이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V40씽큐가 아니어도 된다. 갤럭시A72018만으로 원하는 영화를 모두 볼 수 있으며 유튜브 감상, 인터넷 서핑, 쇼핑, 일반적인 게임까지 모든 것이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다.
<V40ThinQ>
카메라 성능
전체적인 활용도는 비슷하다. 일반 촬영부터 더 넓은 풍경과 더 많은 사람을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낼 수 있는 광각 그리고 심도조절을 통해 아웃포커스 사진까지 모두 촬영할 수 있다. 빅스비, Q렌즈 등을 통해 피사체 사진만 찍으면 해당 피사체의 정보를 파악할 수도 있다.
<갤럭시A7>
하지만 그 퀄리티는 조금씩 다르다. 광량이 풍부한 주간에서는 색감과 화각의 차이가 느껴질 뿐 어떤 것이 확실히 뛰어나다고 하기에는 힘들다. 오히려 광각의 경우 V40은 107도 밖에 안되지만 갤럭시A72018은 오히려 더 넓은 120도 초광각을 지원한다.
하지만 광량이 부족한 오후 시간대나 실내에서는 확실히 V40씽큐가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디테일한 표현이나 노이즈 등 확실히 V40씽큐가 더 좋은 사진을 담아준다. 아래 심플 사진을 보면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좌 : V40 ThinQ, 우 : 갤럭시A7>
동일한 환경에서 자동으로 화각만 달리해서 촬영해 본 결과다. 리사이징만 했으며 별도 사진편집을 하지 않았다. 실제에 가깝게 촬영되는 것은 V40ThinQ이며 조금 더 과하게 색감이 표현되는 것은 갤럭시A7이다. 색감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 수 있을 듯 싶다.
확실히 다른 두 제품
디테일하게 파고들면 당연히 V40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더 나은 성능이나 뛰어난 카메라 화질을 제외하더라도 뛰어난 내구성, 음질, 화면 크기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V40 한대 가격으로 2대의 갤럭시A7을 구입할 수 있으니 가격을 고려하고 고사양의 성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갤럭시A7은 현명한 소비가 될 수 있다.
0요금제와 결합하면 학생들에게 딱!
갤럭시A7의 저렴한 출고가도 그렇지만 공시지원금 또는 통신요금 할인까지 받으면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 화면도 크고 셀카 촬영에 최적인 갤럭시A7은 10-20세대 학생들에게 상당히 잘 먹힐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한다. 또한, 0브랜드의 다양한 혜택과 0플랜이 더해질 경우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69,000원에 데이터 100GB를 제공하는 0플랜 라지와 24개월 요금할인을 적용할 경우 월 단말기 분활상환금 22,111원에 월 통신요금 51,730원이 더해서 총 73,841원에 갤럭시A7를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부담이 덜한 만큼 학생폰으로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갈 듯 한다. 여기에 0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SK텔레콤을 통한 갤럭시A7은 꽤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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