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13일 수요일

생리 검은피 자궁이 보내는 신호

생리 검은피 자궁이 보내는 신호



건강한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생리. 첫 생리를 한 이후로 달에 한번씩 생리를 하기 때문에 그냥 일상처럼 익숙해져 버린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생리는 여성 호르몬 및 질, 자궁등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도 있기에 생리의 색이나 양, 기간등을 자세히 체크해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평소와 다르게 생리 검은피가 보이거나, 갑작스레 양이 늘었다거나, 커다란 덩어리가 나온다거나 하는 경우 보다 더 자세히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생리 검은피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2차 성징이 나타나면 생리가 시작되는데요. 이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여성에게만 주어진 상징적 신체 변화 중 하나입니다. 생리는 여성 호르몬이 변화하며 시작되는데, 이를 관장하는 뇌, 뇌하수체, 자궁, 난소등의 모든 생식기가 건강한 상태여야 생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생리를 한다는 것은 건강함을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한달에 한번 하는 생리의 색과 양, 기간등으로 몸이 이상 신호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리 검은피가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몸이 안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생리 검은피가 나오는 현상중에는 신체피로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수면 부족이거나, 생활패턴이 달라지는 등의 변화도 생리 검은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몸의 휴식을 취해주시고,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달 생리까지 지켜보셨다가 다음 달 또한 생리 검은피가  나오게 되면 꼭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검은피의 다른 원인으로 질염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막폴립 같은 자궁 질환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분들은 질환이 다시 재발하거나 심해졌을 경우 생리 검은피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한번 염증이 생겼던 적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의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쉽게 재발할 수 있다고 하니 질염, 자궁경부염등의 질환이 있으셨던 분들은 보다 주의 깊게 생리 검은피를 관찰해 주셔야 합니다.




생리 검은피와 함께 양이 늘거나 혹은 줄어들거나, 기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궁이 보내는 신호이니 꼭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해보셔야 합니다.



생리 검은피의 질환으로 주로 확인되는 것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용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여성에게는 흔한 질환으로 불편 증상이 나타날때만 치료 할 수도 있다고 하니 생리 검은피가 나타났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산부인과 방문을 많이 꺼리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출산의 경험이 있거나 없거나, 모든 여성들은 일명 굴욕의자라 불리는 산부인과의 내진의자를 꺼리게 되는데요. 그렇다해서 생리 검은피를 단순 스트레스라 여기고 넘기시면 병을 키울 수도 있으니 생리 검은피가 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생리량이 너무 많을 때도 자궁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생리의 양은 30ml 인데, 이를 측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평균 3시간 이상의 간격으로 생리대를 교환하고, 평균 21개의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이상 생리를 하거나, 생리대가 흠뻑 젖어 교환 시간이 한 두시간 간격으로 줄거나, 큰 핏덩이, 빈혈, 밤에 자다가 생리대를 교환해야 할만큼 양이 많아졌다면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용종, 자궁내막증식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리기간이 2일 미만이거나 생리 기간 동안 생리량이 거의 없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뇨, 갑상선, 지나친 다이어트로 인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40대 이후의 여성이라면 폐경이나 갱년기 증상으로 볼 수도 있는데요. 평균 49세 정도에 폐경이 시작되며, 갱년기는 이보다 1~2년 먼저 찾아온다고 합니다.


보통 결혼을 앞두거나 임신을 계획하면서 산부인과를 찾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은 각종 스트레스와 여러 원인으로 인해 다양한 자궁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일찍, 10대 때부터 주기적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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