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체급표 알아보고 재밌게 경기 보자!
UFC 체급표 와 체급별 챔피언은 누구일까 우리나라 선수는 어떤 체급에 출전하는 건지 UFC 체급표 와 함께 이런저런 얘기해봐요.
얼마전 추성훈 선수가 UFC 대회에 출전했는데 아쉽게 졌다는 뉴스가 나왔네요. 경기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사랑이 아버님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꾸준히 자신과의 싸움을 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말 밖에는.
그리고 이제 곧 아이 아빠가 되는 김동현 선수. 일요일 밤마다 대달출에 나오는 김동현 선수 모습보고 배잡고 뒹굴었던게 엊그제같은데. 대탈출 끝나서 너무 아쉬워요. 진짜 그간 보지 못한 캐릭터라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났는데 말이죠.
대중에게 익숙한 추성훈, 김동현 같은 선수들 외에도 우리나라 UFC 선수들은 지금도 피땀 흘리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겠죠.
우리나라에서 종합격투기가 유행한 건 20년쯤 전이었던 것 같네요. 처음 TV에서 방송해주는 경기 모습은 쇼킹했습니다. 남자들의 흥미를 단숨에 빼앗는 것은 물론이고, 여자들 또한 격투기 게임에 매력을 느꼈으니까요.
처음엔 종합격투기도 프라이드나 K1, UFC 등 경기방식에 따라 나뉘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종합격투기 = UFC 라는 공식이 생긴 것 같아요.
UFC는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의 약자로 미국 덴버에서 1993년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다른 종합격투기는 로프가 있는 사각링에서 경기를 하는데 반해 UFC는 '옥타곤' 이라 불리는 8각의 케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특이한 점인 것 같아요.
여기서 잠깐 '옥타곤'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갈까요?
10월은 영어로 October 인데요. 이 October는 8을 의미하는 라틴어 Octo 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근데 왜 8을 의미하는 octo 가 10월이라 부르게 됐을까요.
고대 로마의 옛달력은 1년이 12개월이 아닌 10개월이었다고 해요. 그리고 지금의 3월에 해당하는 March가 한 해의 첫달이었구요. 그러다 1년을 12개월로 나누게 되면 January(1월) 과 February(2월) 을 March(3월) 앞에 놓게 되면서 새로 바뀐 달력에서는 나머지 달들이 2달씩 뒤로 밀리면서 8월로 불리던 October 가 그냥 10월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8과 관련된 단어에 oct 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다리가 8개인 문어는 Octopus, 그리고 팔각형의 octagon 이 있습니다. 재밌지 않나요?
아, 그리고 UFC 선수만큼이나 유명한 옥타곤걸이 있지요.^^
그렇다면 UFC 체급은 어떻게 나뉘어 있을까요? 처음 경기가 생긴 후 1997년까지는 특별한 체급 구분 없이 시합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 후 헤비급과 라이트급으로 나뉘고, 시간이 흐를 수록 좀 더 세분화 되어 지금의 UFC 체급이 자리잡았다고 하네요.
2019년 6월 9일 기준 체급별 챔피언인데요. UFC 체급은 남자는 헤비급, 라이트 헤비급, 미들급, 웰터급, 라이트급, 페더급, 밴텀급, 플라이급으로 나뉘고, 여자는 페더급, 밴텀급, 플라이급, 스트로급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UFC 체급의 계체 진행은 하루 전날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선수의 체중이 체급 별 체중 범위 안이어야 하고, 경기를 치루는 두 선수간 몸무게 차이는 5파운드를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단, 타이틀전이 아닌 경기에서는 1파운드 이하 초과는 인정된다고 하네요.
UFC가 처음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이다 보니 체급표 또한 파운드(lb)가 기준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쓰는 Kg으로 환산하면 위와 같은 체급표가 나옵니다.
현재 우리나라 UFC 선수는 김동현, 정찬성, 강경호, 최두호, 마동현, 손진수, 최승우, 조성빈, 여자는 김지연 선수가 있습니다.
UFC 경기가 열릴 때마다 인터넷 검색어부터 커뮤니티들까지 들썩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중 하나죠. 그 중 요즘 제일 핫한 선수는 정찬성 선수인 것 같아요.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정찬성 선수는 불과 이틀전 58초만에 상대를 TKO로 이겼는데요. 지난해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KO 패를 당한 후의 승리라 더 짜릿한 것 같습니다.
현재 예정된 다음 경기는 2019년 6월 30일에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경기일정이 있습니다. 은가누 VS 도스 산토스의 메인 경기부터 포미가, 베나비데스, 마이아, 마틴 등의 선수를 만나볼 수 있네요.
한국 UFC 파이터의 경기도 올 여름 내내 치뤄질 것 같습니다. 우선 제일 처음 밴턴급 손진수 선수가 7월 21일 UFC on ESPN 4에서 마리오 바티스타와 경기를 시작으로 일주일 뒤인 7월 28일에는 UFC 240에서 페더급 최승우 선수와 개빈 터커의 경기가 있습니다.
8월 4일 UFC ON ESPN 5 에서는 라이트급 마동현 VS 스캇 홀츠맨, 8월 18일은 UFC 241에선 강경호 VS 브랜든 데이비스 경기가 치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우리나라 선수들 부디 체력관리 잘 하셔서 꼭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여름 우리 나라 선수들의 우승을 위해 더운 날씨를 이길만큼 열정적으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from 많이변한놈 http://bit.ly/2J5P8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