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싫어하는 분들 많죠? ㅎㅎㅎ
저도 한 때는 그랬더랬죠..^^
가지의 참 맛을 잘 몰랐었을 때... ㅎㅎ
지금은 가지로 만든 음식 다 잘 먹어요..^^
아니 없어서 못 먹어요..^,,^
언니네가.. 집 앞 텃밭에 이것저것 소소하게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가지가 실하다며 몇 개 주고 갔어요... ㅎㅎ
하지만.. 저를 제외한 울 집 패밀리 들은.... 가지가 극혐이래요...ㅠㅠ
이 맛있는 가지를 왜 안 먹냐...응? ㅜㅜ
그래도 기필코 먹이고 말겠다며.. 두 주먹 불끈쥐고.
부랴부랴 가지 부침개를 부쳤어요..........는 뻥이고 제가 먹고 싶어서 행동 개시했습니다만..ㅋㅋ
결론은..
가지 싫어하는 울집 어른이도 가지 부침개는 별말 없이 잘 먹더라구요..^^
부침개는..뭐 웬만하면 다 맛있으니까요~
절대 실패할리 없습니다..^^
가지의 흐믈거리고 물컹 거리는 식감이 싫어서 특히 더 입에도 안 대곤 하는데.
가지 부침개는 절대 그럴 걱정 읎어요~
밀가루 반죽이나 가지나 식감은 비슷비슷 해서... 얼마든지 거부반응 없이 잘 먹을 수 있으니..
걱정말고 가지 부침개 한 번 부쳐 봅시당~ ㅎㅎ
가지 부침개 재료님 나오십니다.~
가지 2개. 가지 절임용 소금 약간.
부침개 반죽용 밀가루. 찹쌀가루 2큰술. 물. 소금. 간장 5~6방울. 참기름 반큰술. 후추 약간.
초간장
1. 가지는 깨끗하게 씻은 후... 반 갈라요.
2. 사진처럼 가지를 뒤집어 놓고 썰면 잘 썰어지고요.. 어슷어슷 얇게 썰어요.
3. 가지 두 개 썰었구요.. 여기에 소금 1/3큰술 정도 솔솔 뿌려서 아주 살짝 숨이 죽을 정도만 절여요.
4. 숨이 살짝 죽어 있으면 물에 한 번 헹궈요.
5.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준 후..
6. 양파도 있음 조금 채썰어 넣고.. 청양고추도 조금 넣었어요.
7. 부침가루 있음 넣어주고요..
저는 밀가루 조금 붓고.. 찹쌀가루도 2큰술 정도 넣었구요.. 소금 약간. 간장 5방울. 참기름 반 큰술. 후추 약간 넣고 반죽다 했으면 프라이팬으로 레츠고~!!
8. 기름 두른 팬에 가지 부침개 반죽을 얇게 쏴아~
9.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유~
오늘 마침 비님도 와주시고...
가지 부침개 먹기에 아주 최적의 날씨였네요..ㅋㅋ
덕분에.... 열대우림 속에서 가지 부침개를 부치긴 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가지부침개 강추~ㅎㅎㅎ
초간장에 콕~ 찍어 먹는 가지 부침개... 맛있어요..ㅎㅎ
가지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지 싶어요^^
가지 부침개 덕분에 다음에 마트가면 가지 재구매 의사.. 100%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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