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김치, 그 중에서 배추김치와 무김치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김치가 아닐까 싶어요.
저 또한 깍두기는 아삭하게 씹는 맛과 작 숙성된 깍두기의 경우는 새콤한 그 맛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무 자체가 가지는 덜큰한 맛까지 있다면 완벽하죠.
도착하기 전에 맛있게 버무려진 깍두기가 잘 도착했어요.
역시나 숙성김치를 사랑하는 저희 가족은 이 깍두기를 잘 숙성시키기로 했죠!
대도김치 : 오이소박이
먹음직스러운 깍두기입니다.
깍두기의 크기는 조금 큰편이에요. 먹을 때에는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잘라 먹으면 편해요.
그런데, 숙성 시킬 때에는 다소 큰 깍두기가 좋더라고요.
정말 맛 없는 무는 쌉싸리해요.
옛날 무들은 대체적으로 덜큰했던 것 같은데, 최근 무들은 중국산이 많아서 그런가 쌉싸리해요 ㅠ0ㅠ
그래도 대도김치에서 사용하는 깍두기의 "절임무"는 국내산이라서 그런지 그런 쌉싸름한 맛이 없더라고요.
5~7일정도 숙성시키면 이렇게 잘 익은 깍두기가 탄생합니다.
보통 덜큰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콩 갈은 것을 넣기도 하는데, 대도김치는 전혀 넣지 않았어요.
원래 절임무 자체가 맛이 좋아서 그런지, 그거 없어도 맛이 좋더라고요.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뭐, 깍두기는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죠.
깍두기를 이용한 볶음밥도 좋고, 이렇게 미역국에 밥 말아서 한숟갈 펐을 때 올려 먹어도 좋고 ㅎㅎ
고기랑 먹어도 좋고 국밥이랑도 좋고.
다른 음식첨가물은 넣지 않고, 오로지 기본적인 재료들(천일염, 절임무, 건고추, 멸치젓, 새우젓, 갈치젓, 파, 마늘, 생강, 배, 찹쌀죽, 육수(다시마, 멸치, 새우))을 이용해서 만든 김치는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잘 숙성이 되어서 새콤한 맛도 가지고 있어서 고기랑도 무척 잘 어울리고요.
역시 국민김치가 아닌가 싶어요.
from Alice with lovely days http://ift.tt/1H6Vu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