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을 향한 간절함
선물받은 스크래쳐에서 쉬고있는 가을이..
초동이가 나타나면 자리에서 쫓겨나요.. 없을때 쉬어야 해요.. ㅠㅠ
지난 달 말 저희 고양이들을 이뻐해주시는 이웃님께서 간식을 보내주셨어요~
가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과자에요~ㅎ
가을인 간식도 까다로운 편인데 이 과자를 꺼내면 난리가 나요~ㅋㅋ
먼저 봉지를 뜯기 전에 냄새만 맡게 해주었는데 냄새맡는 가을이를 바라보는 초동이에요..
봉지를 뜯자..
머리를 맞대고 냄새를 맡아요~~ㅋㅋㅋㅋㅋ
요로케 이쁜 모습은 간식만이 만들 수 있어요~ㅎㅎ
손에 간식을 쥐고 안 열어줬더니 앞발로 열어보려고 애쓰는 가을이..
열심히 열어보는데 잘 안 열려요~~ㅋㅋ
좀처럼 볼 수 없는 적극적인 가을이의 모습~!
초동인 그저 보고만 있어요~
초동이에게도 손을 내밀었는데 적극적으로 안 열고 그냥 줄 때까지 기다려요..
먹을 것 앞에선 무조건 적극적인데 손으로 쥐고 있으니 어찌할 바를 모르나봐요..ㅋㅋ
가을이는 어떻게든 꺼내먹으려고 안간힘을 써요~ㅋ
애쓰는 가을이와 지켜보는 초동이..
저 간식을 향한 간절함~
애절함까지 느껴지는 찹쌀똑~~ㅋㅋ
결국 가을이는 손에 있는 간식을 얻어먹었답니다~ㅎㅎ
초동이는 옆에 있다 같이 얻어먹었구요~~ㅋㅋ
가을이가 혼자일 땐 주식캔이든 간식이든 안 먹으면 처치 곤란이었는데
초동이가 있으니 걱정 없어요~
가을이가 잘 먹는 것도, 안 먹는 것도 초동인 모두 잘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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