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4일 월요일

우리집 텃밭 작물


  우리집 텃밭 작물





도시에 살 때도 큰 화분에 상추나 고추, 깻잎 정도는 시어머니께서 기르셔서 따먹고는 했어요~

그런데 시골에 오니 오이, 호박, 가지, 방울토마토 등 더 많은 작물을 길러먹게 되었어요~ ^^

처음이라 우선 간단한 것들만 기르고 있는데 마당이 정리되고 텃밭도 완비되면 

내년에는 더 많은 작물을 길러볼 생각이에요~ㅎ

오이는 넝쿨을 타고 자라는 식물이라 남편이 무언가를 만들고 있어요~

플라스틱 관으로 터널처럼 만들건데 땅에 박는 부분은 힘을 받을 수 있게 철 심지를 먼저 박고 있어요~

작업하는 모습은 제가 2층 테라스에서 몰래 찍었어요~~ㅋㅋㅋ

저 망사 바지는 방충복이랍니다~ 시골모기는 아주 무섭거든요~~ 으~~~

웃옷은 너무 더워서 안 입었어요~


지지대를 완성하고 망을 씌우면...

오이 터널이 완성됩니다~~ㅎㅎㅎ

완성되어 밖으로 나가 찍었어요~

넘 멋지지 않나요~~~? ㅎㅎ

오이가 타고 올라가는 것도 이쁘고~ 터널 모양도 이쁘고~

남자 어른이 걸어가도 머리가 닿지 않아요~

요놈은 딸 때가 되었네요~ㅎ

얜 좀 더 커야 해요~ㅋ

바로 따서 먹으니 싱싱해서인지 고추장만 찍어 먹어도 맛나더라구요~ㅎㅎ

꽃에서 막 오이로 자라는 모습이에요~

첨 봤는데 완전 신기방기~~

얘는 호박이에요~~ㅎ

몇 번 따먹었는데 또 이렇게 계속 생겨요~ㅋ

며칠 후 다시 보니 오이꽃과 아기 오이가 또 여러개 생겼어요~ㅎ

엄청 꽉 붙잡고 있어요~ ^^

여러분은 무얼 붙잡고 계신가요~? ㅎ

터널 위쪽에 집을 마련한 거미..

정말 시골은 벌레 천지에요~~~ ㅠㅠ

첨에 이사와선 거미만 봐도 깜놀했는데 하도 요상한 벌레가 많아 이제 거미는 놀랍지도 않아요~

근데 마당을 걷다 거미줄이 살에 닿으면 기분은 참 별로더라구요.. ㅡ.ㅡ


가지는 뒷집 가지인데 집을 많이 비우셔서 너무 익어 버리면 아깝다며 따먹으라고 하셔서 몇 번 따먹었어요~

방울토마토도 따먹구요~

저희 마당 화단에 여주를 심었는데 이렇게 귀엽게 열매를 맺었어요~
좀 늦었죠...ㅎ

나란히 맺은 열매~ ^^

봄에 심고 물만 줬을 뿐인데도 열매맺을 시기가 되었다고 이렇게 열매를 맺다니 참 신기해요..

제 인생의 열매는 어떤 것들이 열릴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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