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샴푸 사용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때를 잘 없애주는 것.
그런데 요즘 왠만한 샴푸들 다 그런 세척기능은 뛰어나니까, 그래서 너무 머리카락을 뻣뻣하게 만들어주지 않는 정도를 두번째 우선순위를 두는데요, 그렇게 하는 데에는 일단, 실리콘을 많이 사용해요. 너덜너덜한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데에는 실리콘 만한게 없죠.
그런데.. 실리콘의 단점은 두피까지 덮어버릴 수도 있으니 장점과 단점이 너무나 명확한 성분이라는 것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논실리콘 샴푸로, 머릿결은 보호할 수 있으면서 두피를 덮지 않도록 하는 샴푸가 많이들 출시되더라고요.
레브르 논실리콘 스칼프 샴푸 리뷰 (올리브영 샴푸)
전성분은 직접 확인하세요
사실 샴푸 사용할 때 전성분을 굳이 따지는 편이 아닌지라, 그냥 심드렁하게 전성분 확인
기타등등 무슨 추출물 하는 것들은 전성분 끄트머리에 있어서 함량 표시가 힘들 정도로 소량일 것으로 보입니다요.
보통 샴핑할 때 손에 물기가 가득하죠.
추가로 펌핑해야 할 경우에는 손에 거품 가득한 채로 눌러야 하기 때문에 펌프 누르는 도중에 미끄러질 수도 있고.
그런 면을 봤을 때 손가락 미끄러 지지 말라고 이렇게 울퉁불퉁한 표면을 두고 있고요,
샴푸 통 자체도 디자인이 들어있어서 매끈한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샴푸를 들려고 할 때 이런 울퉁불퉁한 게 편했어요.
사용후기 : 레브르 논실리콘 스칼프 샴푸 리뷰 (올리브영 샴푸)
샴푸 통이 분홍색이어서 내용물도 그런 줄 알았는데, 실제 투명입니다.
향은, 약간 자몽향인 듯 하지만, 딱~ 확신은 못하겠어요. 무향은 아닙니다. 우리가 쉽게 떠올릴만한 그런 꽃향도 아닌 듯 하고요.
일단 한 번 펌핑하면 지금 사진에서 보이는 정도로 펌핑됩니다.
제 머리카락은 긴 편이어서 (머리숱은 적지만;;;) 두번 정도 펌핑해서 사용하는 편이예요.
거품은 굉장히 잘 납니다.
물과 적당히 혼합해서 문질러주면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단단하지는 않아도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일어납니다.
샴푸하는 도중에 딱히 특이점이나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제일 걱정되는 것은 제 머리카락이 워낙 개털이어서, 샴푸만 하고 나면 그 뻣뻣함이 정말 심한데, 그래도 이 샴푸는 샴푸만 하고 났을 때 그 뻑뻑함이 심하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샴푸만 했을 때 비단결 같았느냐? 역시 그것도 아니예요.
머릿결을 부드럽게 할 만큼, 마치 트리트먼트 효과까지는 아니었어도, 기존의 샴푸를 사용하고나서 느꼈던 제 머리카락의 뻣뻣함이 조금 덜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빠르게 떡지는 효과도 살짝 덜한 듯 했고요.
이 샴푸를 사용한다고 해서 당장 눈에 띄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샴푸와는 약간은 다른 점들(덜 떡지고, 머리카락이 덜 뻣뻣) 있었기에, 논실리콘 샴푸를 찾는 이들이 한 번쯤 사용해볼만하지 않나 싶어요.
장점 & 단점 : 레브르 논실리콘 스칼프 샴푸 리뷰 (올리브영 샴푸)
<장점>
1. 500ml에 1만3천원 정도; 저렴한 편
2. 향이 흔한 꽃향이 아니고 자몽 비슷한 향이라는 것이 독특하지만 마음에 들었음
3. 겉 케이스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물 묻은 손으로도 힘들게 펌핑하거나 잡을 필요가 없음.
4. 생각보다 빨리 머리카락이 떡지지는 않았음
<단점>
1. 특이성은 발견 못함
2. 향은 호불호가 나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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