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2015 신형 아이맥의 CPU 성능은 대략 어느정도일까?
새로운 프로세서를 탑재한데 힘입어 이전 모델 대비 20%가까이 CPU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 IT매체 '맥루머스'는 맥오타카라의 벤치마크 긱벤치 점수를 인용해 신형 4K/5K 아이맥의 성능이 적게는 7%에서 최대 20% 향상됐다고 전했습니다.
맥오타카라가 공개한 긱벤치 벤치마크 점수에 따르면, 2.8GHz 인텔 코어 i5 쿼드 코어를 탑재한 4K 21.5" 아이맥 '기본형'의 싱글코어 점수는 3,532점, 멀티코어 점수는 11,865점입니다. 2013년에 출시된 21.5" 아이맥 기본형(2.7GHz)의 싱글코어 점수가 3,100점대, 멀티코어 점수가 9,300점대였던 것에 비춰보면 15~20%가량 성능이 향상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014년에는 1.4GHz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형' 모델만 출시됐습니다.)
하이엔드급으로 가면 점수 차이가 다소 줄어듭니다.
3.1GHz 인텔 코어 i5 쿼드 코어를 탑재한 2015 4K 21.5" 아이맥 '고급형'의 경우 싱글코어 점수는 3,787점, 멀티코어 점수는 12,803점을 기록했습니다. 전 세대 같은 급이라 할 수 있는 2013 21.5" 아이맥 고급형(2.9GHz)의 점수는 각각 3,543, 10,685점으로, 싱글코어에서 7%, 멀티코어 16%가량 성능이 상승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를 탑재한 2015 27" 아이맥도 벤치마크 결과가 나왔습니다.
3.2GHz 인텔 코어 i5를 탑재한 2015 5K 27" 아이맥 '기본형'의 싱글코어 점수는 3,931점, 멀티코어 점수는 12,079점을 기록했고, 3.3GHz 프로세서를 탑제한 '27" 아이맥 '중간형' 모델은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각각 4,214점과 13,081 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스웰 프로세서를 달고 2014년에 출시된 27" 5K 아이맥 기본형의 싱글코어 3,300점, 10,600점과 비교해 13%~20% 가량 상승한 점수입니다.
CPU 발전이 지지부진한 요즘 프로세서 성능이 20%가까이 향상됐다는 것은 꽤나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2년 만에 사양이 업데이트된 데다 테스트에 사용된 '긱벤치'는 그래픽 칩과 저장장치의 성능은 배제하고 오로지 CPU와 메모리 성능만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도구입니다. 따라서 신형 아이맥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려면 추가적인 벤치마크 자료가 더욱 많이 올라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조
• MacRumors - Apple's New iMacs Up to 20% Faster Than Previous Models in Geekbench T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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