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포토샵 대안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픽셀메이터(Pixelmator)'가 오랜만에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버전이 3.4로 올라가면서 OS X 엘 캐피탄에 대응하는 기능들이 추가되었는데요. 우선 OS X 엘 캐피탄의 화면 분할 기능인 '스플릿뷰'를 지원하며, 이미지에 왜곡 효과를 줄 수 있는 메탈 기반의 사진 앱 확장 프로그램이 추가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치 트랙패드 지원이 강화되었고, 기본 서체가 '샌프란시스코'로 바뀌는 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쇄신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새로 추가된 'Pixelmator Distort' 확장 프로그램 활성화 하기
아마 사용자에게 가장 와닿는 기능은 사진 앱용 확장 프로그램일 것 같은데요.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한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1.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확장 프로그램에 들어가 Pixelmator 밑에 있는 '사진' 상자를 체크해야 합니다. 참고로 '동작'이라는 항목은 지난 업데이트때 추가된 확장 프로그램으로, 포토샵의 힐링툴과 비슷한 용도로 쓰입니다. (관련 글)▼
2. 이제 사진 앱의 확장 프로그램 메뉴를 열면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활성화 시킨 'Pixelmator Distort'라는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
확장 프로그램의 기능은 딱 포토샵의 '픽셀 유동화(Liquify)' 필터입니다. ▼
'턱깎기, 눈 크게 만드는 뽀샵 성형' 기능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이미지 일부 영역을 밀거나 당겨 모양의 변화를 주거나 오목 또는 볼록렌즈 효과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에 달린 슬라이드바를 이용해 각 필터의 크기와 세기도 조정 가능합니다. 이제 이 기능을 맥용 사진 앱에서 쓸 수 있게 된거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직접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신규 사용자는 맥 앱스토어에서 2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픽셀메이터 3.4 버전 릴리스 노트입니다.
Pixelmator 3.4 버전의 변경사항
∙ Pixelmator가 OS X OS X El Capitan.에서 더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 Meta 기반의 강력한 왜곡(Distort) 확장 프로그램을 맥용 사진 앱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Split View를 통해 전체 화면에서 Pixelmator와 다른 앱을 나란히 쓸 수 있습니다.
∙ Force Touch 지원이 향상되면서 Force Touch 트랙패드로 더욱 부드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 서체가 San Francisco로 변경되었습니다.
∙ 일부 버그를 해결했습니다.
참조
• Pixelmato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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