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0월 25일) : 이제 맥 앱스토어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앱의 이름도 'Helium'에서 'HeliumLift'로 바뀌었습니다.
과장님에게 들키지 않고 직장에서 몰래 웹서핑을 하고 싶으신가요?
코딩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으신가요?
이런 분들에게 딱이다 싶은 앱이 나왔습니다. 심플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른 모든 윈도우 위에 유지할 수 있고, 더불어 윈도우 자체도 반투명하게 표시할 수 있는 '헬륨리프트(HeliumLift)'라는 깜찍한 웹 브라우저입니다. 앱 개발자도 코딩 작업을 하면서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헬륨리프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용법
1. 아래는 앱을 처음 실행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트리밍 동영상 바로가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웹 브라우저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도구 막대나 URL막대가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든 조작은 메뉴 막대 아이콘과 키보드 단축키를 통해서만 이뤄집니다. ▼
2. 메뉴 막대 아이콘 > Open Web URL을 선택하거나 메뉴 막대 아이콘을 클릭한 상태에서 command + L 키를 누르면 주소 입력 상자가 표시됩니다. ▼
이곳에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웹사이트가 열립니다. 이후 클릭과 스크롤로 사이트를 돌아다닐 수 있고, 페이지 크기가 한 눈에 다 들어오지 않으면 메뉴 막대 아이콘을 열고 command + + 또는 - 키를 입력해 페이지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이제 윈도우를 반투명하게 만들어 볼까요? ▼
메뉴 막대 아이콘 ▸ Preferences ▸ Opacity 또는 command + 숫자 키를 사용해 투명도를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계속해서 command + T 키를 누르거나 메뉴 막대 아이콘에서 'Translucent'를 클릭하면 윈도우가 반투명하게 표시됩니다.
창을을 반투명한 상태로 만들면, 윈도우의 크기를 변경하거나 위치를 이동할 수 없게 되고, 키보드나 트랙패드 조작도 일절 먹히지 않습니다. 마치 LCD TV의 PIP 모드처럼 작은 화면이 그 자리에 고정되어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심지어 헬륨리프트에 가려져 있는 텍스트나 링크까지 다룰 수 있게 되죠. 윈도우를 조작하거나 사이트를 이동하고 싶으면, 메뉴 막대 아이콘의 'Translucent'를 체크해제하면 창을 다시 조종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헬륨리프트에 마련된 'Magic URL Redirect'라는 기능은 유튜브나 넷플릭스 동영상 링크를 입력했을 때 오로지 영상과 재생 관련 컨트롤러만 띄우는 기능입니다. 사이트의 나머지 부분이 표시되지 않으므로 공간 절약에 효율적이고, 마치 동영상 플레이어를 사용할 때처럼 앱을 다룰 수 있게 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처음 사용하는 사람에겐 약간의 적응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내 사이트 이동이나 동영상 재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사파리에 설치한 플러그인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플래시나 실버라이트 같은 웹 컨텐츠도 잘 표시됩니다. 반투명 효과도 앱 단에서 지원하는 것이어서,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Afloat처럼 별도의 유틸리티를 설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 상황에서 빛을 발할 것 같은데요. 특히 화면이 좁은 맥을 쓰는 분들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때 유용해 보입니다. 헬륨리프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GitHub - A floating browser window for OS X 'HeliumL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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