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21.5인치 4K 아이맥에 7200RPM도 아닌 5400RPM 하드드라이브가 사용되면서 시스템 성능 저하 문제가 구설수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신 컴퓨터와 비교해 저장장치 성능이 너무 떨어져 병목 현상이 심하고,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지적입니다.
"무조건 퓨전드라이브 옵션을 선택해라!
이미 5년 전(!)에 나온 2010 맥북에어도 SSD가 기본 사양이었다. 하지만 올해 출시된 아이맥은 여전히 5400RPM으로 회전하는 하드 디스크를 기본 저장장치로 쓰고 있다. 새로 나온 신형 아이맥 기본사양을 업무용 데스크톱으로 사용해 보았다. 2012년부터 3년 동안 퓨전드라이브 사양의 아이맥을 쓴 탓인지, 아니면 OS X 엘 캐피탄이 HDD보다 SSD에 더 최적화되어 있는 탓인지 모르겠지만 이제 와서 HDD를 쓴다는 건 몹시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
신형 아이맥을 장만하려는 사람이라면 용량이 큰 퓨전드라이브 옵션을 추가하거나 바로 SSD 업그레이드 옵션을 선택하길 권한다.
- Mashable
몇년간 SSD를 사용해 온 입장에서, 4K 아이맥의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느린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가능하다면 무조건 100달러를 더 써서 퓨전드라이브를 선택하길 바란다.
"애플은 아이맥을 내놓으며 궁극의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굼벵이처럼 느린(pig-slow) 5400rpm 드라이브는 전력 소모 감소에 초점을 맞춘 노트북에나 적당하지 데스크톱 컴퓨터에 장착한다는 적절한 선택이라 볼 수 없다. 아무리 애플이 환경보호를 중시하는 기업이라 하더라도 고성능 데스크톱 제품에 걸맞는 옵션이 아니다. 그야말로 난센스다."
"신형 아이맥 기본형은 1986년에 나온 '매킨토시 플러스(Macintosh Plus)'보다 초기 구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거의 2배나 오래 걸린다. 영화 <백투더퓨쳐> 1편이 1985년에 나왔다."
4K 아이맥 사양이 발표될 때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최신 데스크톱 컴퓨터에 5400RPM 하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것은 애플의 판단착오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선지자들의 조언에 따라 4K 아이맥 가격은 1499달러가 아닌 (1TB 퓨전드라이브 옵션을 추가한) 1599달러부터 시작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조
• Apple - iMac: 대단한 크기와 엄청난 크기로 만나는 Retina
관련 글
• 2015 신형 5K 아이맥 SSD 벤치마크... '이전 세대에 비해 2배 이상 빨라졌어요'
• iFixit, 2015 신형 레티나 4K 아이맥 21.5" 분해기 공개... 'CPU, RAM 교체불가 재확인'
• 1998 vs. 2015 아이맥... 그때와 지금(Then and Now)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1jKh8ID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