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동이 1주년 기념 캣초딩부터 상남좌까지~
어제는 초동이가 저희 집에 온 지 1년되는 날이었어요~ ^^
지난 1년간의 모습을 사진으로 간추려 볼게요~ㅎ
밥그릇에 몸의 반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녀석이 길에서 지내길래 겨울을 앞두고 걱정이 되어 업어왔어요~ㅎㅎ
먼저 샤시친 테라스에서 몇 주 지냈어요..
길에서 지내서인지 굉장히 경계를 많이 하더라구요..
창 너머로나 이렇게 사진을 찍었어요..
몇 주가 지나도 초동이의 야생성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
수의사님과 이웃님들의 조언으로 철망에 가두고 집안으로 들여왔어요..
본격적으로 순화에 들어갔어요..
심심할 것 같아 쥐돌이를 줬는데 너무나도 좋아하더라구요..
노는 모습은 영락없는 캣초딩이에요~ㅎ
지금도 쥐돌이를 엄청 좋아해요~
결국 우리 손길까지 허락한 초동이~
이때부터였어요~ 손 대면 골골송 부르는 것이...ㅋ
순화엔 철망 훈련이 짱이에요~
철망에서 드디어 나온 날~ ^^
가을이가 다가오자 먼 산 보는 스킬을 선보여요~ㅋㅋ
적응을 끝낸 초동이~
가을이 누나 호박방석도 접수하고~
숨숨집도 접수하고~
숨숨집은 초동이의 뜯뜯 신공으로 사망했다죠.. ㅡ.ㅡ
어느덧 청소년냥이 된 초동이에요~ㅎ
너무나 편안한 모습이에요~ㅎ
중성화 수술하고 아빠품에 안겨 있어요..
귀여운 방해꾼~
방문도 스스로 열 수 있는 천재묘~~ㅋㅋㅋ
가끔은 빙구 같아도..
누나도 지켜줄 줄 아는..
상남좌가 되었어요~~ ㅎㅎㅎ
처음엔 야생성이 잡히지 않아 고생하고..
다음엔 가을이가 받아들이지 못해 고생하고..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인내하고 기다려주니 조금씩 좋아지더라구요~ ^^
역시 하나보단 둘이 좋아요~!
앞으로도 저희 냥남매 지켜봐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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