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즐거운 책들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까지는 이번달에 내가 산 책들
경제학자의~ 부터 정리정돈 대 사전까지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
경제학자의 문학살롱은 전에도 대출했었는데 30%는 못 읽어서 다시 빌려옴.. 이거 진짜 재미있다.
영화이야기를 통해서 문학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온 사회적인 경제적인 상황을 설명해주는데 상당히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다. 그리고 영화를 보았다면 더더욱 이해하기가 좋았고.
이철희 소장님 책 나옴.
뭐 당연히 무조건 구매하는 걸로! 덕분에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 구매자로 되었다 ㅎㅎ
정치를 통해서 세상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어렴풋한 이해는 이철희 소장님 덕분이었다. 정치는 나와는 상관없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 그 큰 깨달음도 이철희 소장님 덕분이었다. 무조건 구매해서 읽는 걸로!!!
구매한 책을 보면 ㅎㅎ 즐겁다!
생각지도 못한 스타벅스 한정판 텀블러
15주년 기념으로 나온 홍콩 텀블러이다. 사실 이걸 구매하리라 생각을 전혀 못했다.
오래동안 사용한 텀블러는 분실하고, 기존의 텀블러는 고장나고 말을 많이 하는 직업으로서 근처에 마실 수 있는 물을 두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데, 딱 마음에 드는 텀블러가 없었다.
홍콩에 가면 홍콩 한정판 텀블러가 있다고 한다. 원래 한정판 이런거 관심없었는데, 디자인을 보니 마음에 들더란 말이지.
홍콩의 야경을 대표하는 건물들이 페이퍼 아트로 꾸며져있었는데, 이게 올해 상반기 판매완료되었단다.
홍콩의 모든 스타벅스를 샅샅이 뒤지면, 뭐 다시 찾을 수도 있는 희망이 있겠지만, 굳이 이 한정판 때문에 홍콩을 뒤지고 싶은 마음은 개미 눈꼽 만큼도 없었으니까.
그런데 왠걸.... 아무생각없이 갔던 스타벅스 컨셉스토어에서 이 한정판 텀블러가 뭉텅이로 여러개 있는 것 아닌가!
생일 선물로 이 텀블러 선물받음 ㅎㅎㅎ 앗싸!
위 사진에 나오는 것 전부다~ 가 내것은 절대아니고 ^^;; 아래 미니 머그컵 세트는 울 올케 선물로 사고
나머지는 내 후배가 직접 산 것들이다. 지인들 선물 주려고 구매한 텀블러와 스타벅스 전등들.
암튼 한정판 텀블러 디자인이 흔치도 안은데 이렇게 쉽게 득템할줄이야!!!!!
립톤 밀크티
근처 웰컴 슈퍼에 있는 립톤 밀크티 파랑이 10개 사오기 ㅋㅋ
엄마 입맛에는 달다 하시고, 나의 입맛에는 괜찮은, 평범한 맛?!
우유랑 타먹어야 제일 맛있음!!!!
염색하지 못하니...
머리카락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고나서부터는 염색은 일절 금지/ 파마도 일절 금지
그러다보니 기존 염색과 새로 자라나는 머리카락의 경계선이... ㅠ0ㅠ
사실 내 뒷모습을 내가 보기란 어려운 일이어서 체감을 전혀 하지 못하다가, 나의 뒷모습을 찍어준 녀석의 사진을 보니.. 정말 "헉!!!!" 스러웠다.
내가 너무 놀라워하자 그 녀석이 "사진에서 좀 쨍하게 나와서 그렇지 실제로 이정도는 아니예요"라는 것.
그래도 점..... 쩜.... ㅠ0ㅠ 그렇다;;;;
정작 오른쪽 사진이 실제와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햇볕이 나는 날이면 내 머리카락은 이렇단 말이잖아!!!!!
그렇다고 다시 염색할 수도 없다. 그럼.. 그러면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내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다.
이런..... 그래도 참아야지.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면 진작 염색했을 것이다. 내 인생을 고려해보면 진한 검은색보다는 갈색이 훨씬 더 자연스럽고 인상도 부드럽다. 하지만 내 인상 좀 드럽게 보여도 상관없다. 머리카락이 나에게 필요로 하는 정도보다는 소아암 환자에게는 머리카락이 더 소중하니까!
홍콩에 계시다면 꼭 드시길.
맥심케익에서 판매하는 젖소 케익! 모양만 젓소. 그런데 맛이 대박!!!!
한입 먹고 나는 외쳤다. "미쳤네 미쳤어!!!"
혼자 다 먹기에는 양이 많긴 하지만, 조각 보다는 그래도 이렇게 덩어리가 훨씬 저렴하다. 그런데 진짜 맛있다 ㅠ0ㅠ
진심 한국에 맥심케익/허니문 디저트/ 프레타 망제가 들어오면 좋겠다.
내가 재벌이면 이미 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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