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일요일

오수를 즐길 시간이다냥~


  오수를 즐길 시간이다냥~






원목 침대의 방석을 만든 지 6일째 되는 날 밤이 되서야 가을인 앉아주셨어요~ㅋ

"그루밍하는거 첨 보시냥~ 왜케 좋아하시냥~?"

가을아~ 방석 쓸만 햐~? ㅋㅋ


윙크하며 그루밍하기~ㅎ

멍때리며 그루밍하기~ㅎ

멍때리며 그루밍하기~ㅎ

"누나가 웬일로 저기 앉았냐옹... 내가 앉아야 하는데..."

초동아~ 오늘은 엄마랑 있자~~ 누나 앉게 해주자~~

다음 날 아침 재봉 작업실 선반에 올라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가을이~

가을인 초동이가 귀찮을 땐 꼭 선반이나 높은 곳에 올라가요~

그럼 초동이가 귀찮게 안 하더라구요~ㅋ



그리고 30여분 후 여기서 자고 있네요~ ㅎㅎㅎ

희번득냥~



사진을 찍으니 깨서 기지개를 켜네요~ㅎ

기지개켜다 잠든 가을이~ㅋㅋㅋ

부농젤리로 힐링하세요~! ^^

계속 자 가을아~ 이제 고만 찍을게~ㅋ

점심 때는 좀 따뜻해서 샤시친 테라스에 나와 있어요~

표정은 시크한데..

팔베개한 자세는 넘 귀여워요~ㅎㅎ

"이제 오수를 즐길 시간이니 좀 비켜달라냥~"


가을아 나도 네 팔베개 좀 베고 자면 안 될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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