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이대면 눈뽀뽀하는 초동이
제가 재봉할 때 초동이는 거의 제 옆에서 자요~
그런데 최근에 재봉 작업방을 바꾼 뒤로 가을이도 제 근처에서 자는 횟수가 늘었어요~ㅎ
초동이를 시샘하는 건지.. 바뀐 방이 맘에 드는 건지..
카메라를 들이대면 눈뽀뽀하는 초동이에요~
가을인 어딨나 봤더니 꼬리가 살짝 보이네요~ㅋㅋ
오잉~ 가을이가 요기잉네~~ 찾았다~ ^^
가을인 좁고 어둡고 후미진 곳을 좋아해요~
그래서 박스나 서랍, 장롱에 들어가는 걸 좋아해요~
초동인 그런 데 들어가면 좀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다른 건 가을이를 다 따라하는데 저런 데 들어가는 건 한 번도 따라하질 않더라구요..
"어서 닫으라냥~ ㅡㅅㅡ"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걍 셔터만 눌렀는데 또 눈뽀뽀하는 초동이에요~ㅋㅋ
슬그머니 나오는 가을이..
나가다가..
다시 들어와 눕네요~ㅋ
누워서 초동이를 바라봐요~
초동이도 가을이를 보고 있어요~
뭐든 꼭 깔고 앉아야 하는 초동이~ㅋ
가을이가 빤히 보자..
갑자기 뒹굴거리는 초동이..
근데 가을인 걍 잔대요~ㅋ
자는가 싶더니 3분 후에 가을이도 뒹굴거려요~ㅎ
또 서로를 보는 냥남매~
뒹굴뒹굴~
가을이가 하얀 배를 보이면 배방구가 하고 싶어져요~ㅋㅋㅋ
가을아 일루와봐~ 배방구 함 하자~ㅋ
오라고 하니 나가는 가을이.. ㅡ.ㅡ
뒹굴거리다 나가는 가을이를 바라보는 초동이에요~
초동인 가을이가 하는 행동들을 가만히 응시하다 나중에 꼭 따라해요~
가을이가 저희한테 사랑받으니 똑같이 하는 것 같아요..
초동이가 안 그러더니 요새 시샘이 늘었거든요..
가을이가 이쁨받으면 도끼눈으로 쳐다봐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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