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8일 월요일

남편을 위한 등산바지


  남편을 위한 등산바지 만들기




저희 남편은 외출복 바지를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모두 등산바지를 입어요~

편하면서도 가벼워보이지 않아서요~

그래서 남편을 위해 등산바지에 도전해봤어요~ㅎ

근데 바지의 지퍼부분이 자신이 없어서 

패턴책에 있는 대로 고무줄바지로 만들어봤어요~ㅋ


안쪽은 기모가 살짝 있는 등산복 원단이에요~

먼저 재단을 하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초동이가 깔로 앉았어요~ㅎ


양쪽 앞판에 주머니를 달아요~

겉과 겉을 대고 둥그런 입구를 박고 주머니를 안쪽으로 넘겨 상침한 후

노란 점선 표시된 곳을 접어요..

접으면 이렇게 주머니가 돼요~

옆부분을 박아서 고정해줘요~

그리고 양쪽 뒤판에도 주머니를 먼저 달아요~

시접을 접어 다린 후..

박을 땐 두 줄로 박아줘요~

등산바지나 면바지, 청바지는 다 두 줄로 박더라구요..

다음엔 뒤판에 요크를 달아요~

물론 상침도 두 줄로 해요~ ^^


주머니를 단 후 앞판과 뒤판의 옆선을 이어요~

옆선은 한 줄만 상침해요~

그 다음 밑위를 연결하는데 가짜 지퍼부분도 같이 달아줘요~ 

허리는 고무줄이지만 지퍼가 있는 것처럼 모양을 내줄거에요~ㅎ

연결한 후 반대쪽으로 꺾어 상침해요~


그리고 가짜 지퍼부분을 두 줄로 박아줘요~

뒤판에도 밑위를 연결한 후 상침해요~


그리고 밴드를 달아요~


창구멍으로 고무줄을 넣고..


허리에 맞춘 후 창구멍을 막아요~~



그리고 밑단을 처리해요~


일단은 완성이에요~ㅎ



주머니 입구가 위쪽인 주머니인데 남편이 이런 주머니는 싫다네요..

담부터 옆에 입구가 있는 주머니로 해달래요~






이렇게 완성을 했는데 남편이 벨트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고무줄이지만 외출복이다보니 좀 흘러내리나봐요..

그래서 벨트 고리를 만들었어요~

길게 잘라 한 쪽만 오버록을 하고..

3등분해서 접는데 오버록한 쪽을 겉으로 보이게 접어요


그리고 길게 두 줄 박고 5개로 잘라요~


먼저 아래쪽에 고리를 박고..

올려서 위는 시접을 접어 박고 아래를 상침해줘요~

그렇게 5개를 달았어요~

앞쪽에 2개~

뒤쪽에 가운데와 양 옆으로 2개 달았어요~

고무줄을 넣기 전에 달았으면 쉽게 달았을 텐데 고무줄 넣고 달려니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이쁘게 안 됐어요.. ㅡ.ㅡ

남편 착샷~ㅎ


다음엔 고무줄로 안 하고 후크도 달고 지퍼도 달아봐야겠어요~

전 이상하게 지퍼다는게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

그래도 역시 바지는 지퍼를 달아야 퀄리티가 올라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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