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BS 시사프로그램 '60Minutes' 제작팀이 애플 임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방송 도중 정체가 모호한(?)의 맥북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애플의 법무 담당 임원인) 브루스 슈얼 뒤에 있는 맥북의 디스플레이가 12인치 맥북보다 훨씬 더 커보인다. 본체 역시 15인치 맥북프로보다 훨씬 얇고, 베젤 두께도 그동안 나온 그 어떤 맥북보다 얇아보인다.
초점이 나가긴 했지만, 일단은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맥북이라는 게 가장 그럴 듯한 설명이다.
애플 홍보팀에 의해 엄격히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되는 찰리 로스 인터뷰에서 15인치 맥북프로 컨셉 모델이 돌아다닌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배경에선 맥 프로에서부터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까지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애플 제품만 스쳐지나간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맥북에 대해 해외 유저들의 의견은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카메라 왜곡으로 인한 착시 현상이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회의실에 애플의 미발매 제품이 놓여있을리 없다는 겁니다.
그래도 애플의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확실히 화면이 좌우로 넓어 보이고, 본체와 베젤 두께 차이도 커서 괜한 의심이 피어오르는 것도 당연한 듯합니다.
영상 속의 노트북을 확대한 모습 ▼
시중에 판매 중인 12인치 맥북 ▼
시중에 판매 중인 15인치 레티나 맥북프로 ▼
아이패드 프로 + 스마트 키보드 ▼
카메라 렌즈 왜곡이나 구도에 의한 단순 착시일까요? 아니면 애플의 터무니 없는 실수일까요? 아니면 새 제품을 슬쩍 비추고 싶은 의도?... 저는 12인치 맥북쪽으로 마음이 기우는데 어쩌면 루머의 15인치 맥북/맥북에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 3분 10초 경에 짧게 스쳐지나 갑니다. ▼
참조
• CBS - 60 Minutes Inside Apple, part 1 /via Cult of Mac
• Reddit - Possible leak of new Apple laptop in CBS 60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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