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7일 일요일

한국사검정능력시험 중급준비 : 열심히 준비중

2016년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첫 시험 1월 23일 토요일


벌써 이번주 토요일이 되었네요 ㅠ0ㅠ

아, 진짜 급하게 결심하고 1월 시작되고나서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학생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 그리고 최근에 일이 늘어난 터라 일 마치면 도서관 가서 EBS 고등학생들 국사 강의 듣고 머릿속에 정리하고 하느라 나름 열심히 시간들을 보냈어요 ㅎㅎ 

흥미로운 것은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준비하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서 충분히 바로 알게 된 시간이었다는 점일 제일 즐겁습니다. 그 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요. 그러나! 시험을 준비한다는 마음 자체가 부담은 되긴 하네요 ^^;;;







나만의 노트 작성


마다 고부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일단 저는 방대한 한국사를 시험을 잘 치를 수 있게 정리된 노트가 필요하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 과정이 오래 걸릴지라도 꼭 해야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했고요.


먼저 EBS의 이다지 쌤의 한다 한국사 강의를 들으면서 전체 흐름을 잡고, 선생님 덕분에 사료를 통해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고등학생들이 듣는 강의이지만 한국사 전반을 훓는데 전혀 문제없다고 판단됩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 한국사를 어떻게 접근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해하기 좋았고요, 그리고 단순한 암기를 떠나서 이야기를 통해서 왜 그런 결과가 나오게 되었는지도 충분히 이해되었어요.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에듀윌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개념서와 함게 공책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공책정리는 맹목적인 정리가 목표가 아닙니다. 제 머릿속에 정리된 흐름을, 제 생각방식대로, 제 마인드맵 방식대로 정리해두는 작업이었어요. 무작정 적기보다는 흐름을 이해하고 난 뒤에 적었고요, 흐름을 이해하면서 놓치면 안될 것들을 우선으로 적었습니다.








노트정리 완료!


현대사까지 마무리하고 나니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사실 이렇게 작업을 하기 위해서 한다 한국사 30강을 완강을 해야했고, 굳이 또 한번 강조하자면 퇴근하고 저녁 먹고 도서관가서 잠을 이겨가며..... (사실 많이 이기지는 못했음;;;;) 강의 들어가며 손으로 정리하며 이 마무리까지 왔네요.


개화기부터 현대사까지 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즐거운 기억이 남는 역사는 아니었어요.

우리 조상들은 왜 그렇게 순진해서 불평등 조약을 그렇게나 많이 맺었는지 속상했고, 이제 해방된다 싶었더니 나라는 반토막이 나있는 역사나 무척 싫었거든요. 아직도 기억나는 상황은, 고등학교때 학생들이 한숨 푹푹 쉬니까 당시 수업하시던 국사 선생님께서 "나도 안다. 이 역사 부분은 매번 할 수록 힘이 많이 빠지고 아쉽고 그렇지."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서 준비하게 된 한국사 검정느엵시험을 정리하면서 또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던 점이라면, 의지의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또 한번 느끼게 되었고요. 약 1년전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에 들렀던 기억이 나서 더욱 생생하게 역사가 와닿기도 했습니다.


▶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방문기 http://ift.tt/1RYv9Pv









개화기에는 사건이 너~~무 많아서 자칫 방향성을 잃어버릴까봐, 이 부분은 아예 EBS강의에 나오던 부분을 정리해두었어요.

역사적 사실을 정리해두면서 그 역사가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연결고리"를 잘 설명해주셔서 이 사건나열도를 중심으로 마인드맵 해두었어요. 확실히 한결 덜 헷갈려요. 그리고 사건 앞뒤 연결고리를 이어주는 중간중간 살들은 에듀윌 책으로 채워두면서 정리했고요.







제가 제일 자신없는 무덤양식입니다. 그런데 한국사검정능력시험에서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영역입니다. ㅠ0ㅠ

그래도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가면서 기본적인 틀을 잡으니 덜 헷갈리고요, 에듀윌 책에는 무덤 양식에 대한 구체적인 사진들도 같이 삽입되어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익혀나가고 있어요. 

일단 에듀윌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개념서는 사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좋네요.








포스트잇은 필수!


붙였다 뗄 수 있는 메모지 포스트잇. 제가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하는 편이라 ㅠ0ㅠ 이런 줄 있는 포스트잇을 좋아하는데요, 역사정리는 필요로 하는 추가 자료가 많은 가능성이 많다보니 조금 큰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포스트잇 크기는 노란색은 102mm×152mm(50매)/ 주황색은 127mm×203mm(90매)인데요 노란색은 1,950원, 주황색은 5,300원입니다. 솔직히 구매하면서 응? 의외로 가격이 있구나 싶었어요.... (저만 몰랐던 건가요? ^^;;;) 공부랑 거리 멀게 살다가 갑자기 공부하려고 필요한 포스트잇을 구매하러 갔는데 가격대가 좀 있어서 의외로 놀라긴 했습니다요. 그래도 필요하기에 사야했지만!


전체적인 마인드맵으로 제가 정리하고 이해한대로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여서 전체 내용정리는 완료했고요, 이제 월요일부터 열심히 외우고 용어도 익히고 필요한 것들은 추가하면서 완성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딱 6일 남았습니다. 시험까지!









한국사 공부가 지겹다면 조선왕조실톡을 읽어보는 건 어떨까


개인적으로 조선역사에 대해서 이해를 돕는데에는 "조선왕조실톡"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관심이 많다면야 정사기록을 해놓은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보는 것이 제일 좋지만, 너무 양이 많고 단기간내에 힘들다면,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으로 재미있게 접근하기에 좋다고 봐요.


사실 저는 오래전에 "조선왕조실록"을 구매해서 읽긴했는데요, 단순한 스토리에 집중하다보니 대체적으로 어떤 역사적 사실만 기억할 뿐, 시간이 많이 지나니 금새 잊더라고요. 그에 반해서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은 재미면에서는 압도적인데요, 전체 왕에 대해서 아주 역사적 관점을 깊게 들여다볼 수는 없어도 마치 우리네 부모님과 자신 혹은 그와 관련된 인간관계를 현대적 입장으로 표현하다보니 이해가 잘 되기도 하더라고요.


저는 조선왕조실톡읽곤서 전체적인 조선시대 왕의 흐름이 외워져서 저는 좋더라고요.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공부하시다가 공부가 지겨우시다면 조선왕조실톡을 추천합니다. 쉬기에도 좋고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에도 은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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