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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으로 해결하는 가을이
저녁 먹고 치우고 방으로 들왔더니 초동이가 제 의자에서 자고 있어요~ ^^
가을인 여기서 자다가 깼나봐요~ㅎ
절 보더니 침대에서 나와서는..
궁디팡팡 하래요~ㅋㅋㅋㅋ
제가 힘이 있나요..
해달라면 해야죠~ㅋㅋ
남편이 의자에서 살짝 자세를 바꾸자 아빠가 간식을 주려나.. 하고 눈이 동그레진 가을이에요~
가을인 궁디팡팡을 받다가도 남편이 움직이면 간식 하나라도 얻어먹을까 싶어 바로 달려가거나 저런 표정을 짓는답니다..
"간식이 아닌가부다냥.. ㅡㅅㅡ"
실망한 가을이~ㅋ
"뭐~? 간식이라고라고라~? 음냐음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초동이..ㅋ
한 시간 뒤..
가을이가 책상위로 올라왔어요~
자려고 그루밍을 하고 있는데..
"너 머냥~?"
갑자기 책상 위로 초동이가 올라왔어요..
"잠시만 실례하겠다냐옹~"
그러더니 책상 한 쪽으로 앉았어요~ㅎ
심기불편한 가을이~ㅋ
"누난 거기 있으라냐옹.. 난 요기에 있겠다냐옹~"
"아놔.. 책상은 내 자리인데냥..."
"엄마.. 초동이를 잠시만 제 소관으로 해달라냥~"
어.. 그.. 그래..
"내가 물건이냐옹~? 누구 소관이게~? 췟~"
초동이에게 다가가는 가을이..
"꺼지라냥~"
말로 안 되자 무력으로 해결하는 가을이~ㅋ
"한 주먹거리도 안 되는 것이~ 훗~"
"누나 무섭다옹~~"
따라 내려간 가을이..
"책상은 내 자리다냥~ 알겠냥~?"
무섭게 속삭이는 가을이..
겁에 질려 책상 아래로 도망간 초동이..
그래도 가을이가 더 어떻게 하지는 않더라구요..ㅋ
책상 아래는 어두워서 플래시를 터뜨렸어요..
한 시간 후..
결국 책상을 혼자 차지한 가을이..
심술쟁이 가을이에게 남편이 장난을 걸었어요~ㅎ
"잘꼬다냥~ 방해하지 마시라냥~"
솜방망이 휙휙~~
결국 또 무력으로 해결하는 가을이~~ㅋㅋ
가을아~ 살살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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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을 반응형으로 바꿨는데 보기 어떠신지 모르겠어요~~ ^^
헤매며 겨우 설치했어요~ㅋ
그래도 하고 나니 뿌듯하네요~ㅎ
올해도 열심히 달릴게요~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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