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 내놓은 아이폰 6s TV광고입니다. 제목은 '타이머(Timer)'.
'쎄서미 스트릿(Sesame Street)'에 등장하는 파란 털북숭이 캐릭터 ‘쿠키 몬스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이름이지만, 1969년부터 50년 넘게 미국에서 방영된 어린이 TV프로그램이라서 해외 유저들의 관심이 아주 뜨겁습니다.
광고는 쿠키 몬스터가 쿠키를 만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쿠키를 굽느라 분주한 쿠키 몬스터가 아이폰으로 타이머를 맞추기도 하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음악을 틀기도 합니다. 그러다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시리에게 타이머가 얼마나 남았냐며 시리를 보채기도 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점은 이 모든 일이 아이폰 홈 버튼에 손을 갖다 댈 필요 없이 음성으로만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손을 쓰지 않고 시리를 이용하는 기능은 iOS 8부터 설정을 통해 가능했지만, 아이폰 6s부터는 전원을 연결하지 않아도 '시리야'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 이 광고를 본 아이폰 6s 유저라면 '홈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시리를 저렇게 불러서 쓸 수 있구나 싶을 겁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광고에 등장하는 것도 반가운 일이고 말이죠.
만약 애플이 똑같은 내용으로 한국 현지화 광고를 만든다면 어떤 캐릭터가 등장할까요? (김영만 아저씨 단짝) 뚝딱이? (식객 주인공) 성찬? 둘리? 머털도사? 은비까비?... 본의 아니게 아재 인증...
참조
• Youtube - iPhone 6s - Ti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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