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쯤 올레 멤버십 이벤트를 진행해 폰브렐라를 받아서 이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때 당시 올레 멤버십 리미티드 에디션 이벤트 상품이었는데요. 올해는 kt 멤버십으로 이름도 바뀌고, 또 새로운 이벤트 상품을 올려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해외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상도 탄 마우스 폰마우스(Phone-mouse)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번에도 꽤 재미있는 제품이라 제품 소식도 전해드리면서, 동시에 아직 남아 있는 이벤트 소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kt 멤버십 다운·업·프리
kt 멤버십은 다운·업·프리가 함께 붙어 소개되곤 합니다. 이는 각각 할인혜택(다운), 문화혜택(업), 체험혜택(프리)를 의미하는데요. 제휴 할인을 통해 가격은 내리고, 이벤트로 문화 혜택은 올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무료로 여러 서비스나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t 멤버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스타벅스를 자주 가는 터라 일반 회원에게는 음료 사이즈업을, VIP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 숏 사이즈 무료 제공하는 혜택을 즐겨 쓰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편의점이나 CGV 같은 혜택이 쏠쏠하게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혜택은 열심히 찾아서 써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그래도 CLiP 앱을 이용하면 재깍재깍 찾아줘서 불편함은 많이 덜었지만, 잊지 않아야 잘 써먹을 수 있다는 사실은 꼭 기억하세요!
이번 폰마우스 증정 이벤트는 프리에 속하는 체험혜택이겠죠. 당첨되면 멤버십 포인트 5천 점 차감 후 상품을 보내주므로 멤버십 포인트가 5천 점 이상 있어야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 소식을 듣고 주변에 많이 소개했었는데, 당첨된 분이 몇 분 있어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그나저나, 폰마우스가 도대체 뭐길래 그러냐고요?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실제로 도착한 폰마우스와 함께 제가 써보면서 정말 편리함을 느꼈는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폰마우스 살펴보기
어느 날 도착한 의문의 택배. 바로 폰마우스가 담긴 택배였는데요. 예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택배였기에 망설임 없이 뜯어봤습니다.
지난 폰브렐라 때는 비닐 포장이었는데, 이번에는 고급스러운 원통에 담겨있습니다. 저는 검은색을 받았는데요. 폰마우스에는 검은색, 빨간색, 흰색 세 종류가 있고, 색상에 따라 케이스 색도 다르다고 하네요.
뚜껑을 열고 나면 폰마우스 본체와 액세서리가 담겨있습니다. 액세서리라고 해도 별건 없고 USB 케이블과 사용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제품을 모두 꺼내어 찍었습니다. 폰마우스 내부에 USB 동글이 담겨있고요. 충전 선은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 마우스만 쓰려면 USB 충전 선은 딱히 필요 없겠습니다. 사용설명서에는 기본적인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간단히 읽어보시면 됩니다.
폰마우스 본체입니다. 폰마우스의 특징은 일반 마우스보다 폭이 2/3밖에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인데요. 손으로 쥐어보니 정말 두 손가락이 딱 올라간 상태로 쓸 수 있더라고요.
뒷면에는 레이저 커서와 전원 ON/OFF 버튼이 있습니다. 폰마우스에는 보조배터리 기능도 있는데요. 용량은 1,800mAh입니다. 스마트폰을 완벽히 충전하기보다는 긴급할 때 잠깐 충전할 수 있다고 보는 게 좋겠습니다.
위에는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폰마우스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배터리를 넣지 않아도 되는 점은 폰마우스가 얇고 가벼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작은 마우스지만 클릭 감이나 휠 느낌은 나쁘지 않습니다. 기본기가 부족한 마우스는 아니네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PC와 연결하면 유선 마우스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단, 동글은 빼셔야 합니다. 충전 중 밑 작동 중에는 뒷면에 불이 깜빡입니다. 꽤 예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배터리를 얼마나 충전했는지, 또 남은 양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가 없으므로 LED 등을 통해 이를 알려줬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래엔 USB 동글이 들어있습니다. USB 동글을 PC에 연결하면 무선 마우스를 쓸 수 있습니다. 유선으로 연결하고 있을 때도 동글이 폰마우스에 연결돼 있으니 마우스 기능이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충전과 마우스 이용을 겸할 때는 동글을 따로 빼놔야 하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 부분에 USB 케이블을 연결해 다른 기기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기기를 충전하면서 마우스 기능을 쓸 수 없기에, 유선으로 쓸 때도 단자가 연결돼 있으면 마우스 동작을 하지 않도록 설정한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유선형을 띄고 있습니다. 꽤 세련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레드닷 어워드에 위즈스틱(wiz-Stick)과 함께 디자인상을 받은 제품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디자인은 참 만족스럽습니다.
직접 며칠 폰마우스를 써봤습니다. 처음엔 좀 어색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마우스 높이도 낮은 편이라 조금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전 마우스 높이 낮기로 유명한 애플 매직 마우스를 쓰고 있어서 쉽게 적응했습니다.
밖에 나설 때, 무선 마우스도 은근히 부피를 차지하는 물건이라 이처럼 휴대하기 편리한 마우스는 우선 반갑습니다. 그러면서 보조배터리를 대체할 수도 있고, 기본기도 떨어지지 않는 제품이라 만족스러웠고요. 폰브렐라도 그렇지만 폰마우스도 유용하게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폰마우스 후기 이벤트
아마 지금쯤이면 폰마우스를 받으신 분이 많을 겁니다. 저는 많이 늦게 받은 편이었거든요. 폰마우스를 받으신 분을 대상으로 폰마우스 후기 이벤트를 또 열고 있습니다.
당첨 후기를 SNS에 올리고, kt 이벤트 후기게시판에 제품 사진과 SNS 링크를 올리기만 하면 되는 이벤트인데요. 당첨자가 한정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이므로 이벤트 당첨 확률이 조금 더 올라간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상품으로는 브레오 눈 마사지기, 레고 알람시계, 폰브렐라가 걸려있습니다. 이제는 구하기도 어렵다는 폰브렐라를 다시 얻을 수 있겠네요.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이니만큼 받으셨다면 꼭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왠지 제 당첨률을 낮추는 일을 서슴없이 벌이는 느낌이 드는군요…!
추가 이벤트는 기대조차 하고 있지 않지만, 이번 폰마우스는 폰브렐라 이상으로 매력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별도의 마우스를 잘 쓰고 있지 않지만, 윈도우 노트북을 쓰면서 마우스를 쓰실 분들이라면 절로 탐날 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휴대성과 편의성, 그리고 기능까지 두루 갖춘 제품이거든요.
폰마우스의 설명처럼 좁은 장소에서 마우스를 주로 쓰는 학생, 직장인에게 편리한 제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