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저장 가능한 캘린더 이벤트 개수와 첨부 파일 용량 확대

애플 아이클라우드에 캘린더 이벤트나 미리 알림을 몇 개까지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지금까지는 최대 25,000까지 였습니다. 이 이상 캘린더 이벤트를 생성하거나 미리 알림을 추가하면, 이전 항목을 지우기 전까지 동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지원 문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죠.

그런데 이 정도도 부족하다고 생각했는지 애플이 캘린더에 생성할 수 있는 이벤트와 미리 알림 개수를 조용히 업데이트했습니다.


* iCloud: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 및 책갈피에 대한 제한

지난 30일 내용이 갱신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제 캘린더 이벤트와 미리 알림을 최대 50,000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벤트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의 용량 합계도 대폭 증가했는데요. 이전에는 캘린더 첨부 파일의 전체 용량이 300MB로 제한됐지만, 이제 최대 1GB까지 파일을 첨부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정책이 바뀐 것이므로 macOS뿐 아니라 iOS 모두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개인적으로 이전 기준도 크게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세상 어딘가 엄청 바쁜 사람이 있나 봅니다. 이따금 캘린더 이벤트에 중요한 이메일이나 문서 파일을 첨부해 일종의 알림으로 활용할 때가 있는데 이제 좀 더 부담 없이 파일을 첨부해도 좋을 듯합니다. 링크를 방문하면 캘린더와 미리 알림을 비롯해 연락처와 사파리 책갈피에 관한 제한사항까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 페이지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 8월31일 아이클라우드 요금제에 2TB 옵션을 신설한 바 있습니다. 매달 19.99달러를 내면 2TB 추가 공간을 쓸 수 있는 옵션입니다.



참조
Apple - Limits for iCloud Contacts, Calendars, Reminders, and Bookmarks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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