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0일 월요일

어떤 컬러를 선택하든 전면은 오직 새카만 갤럭시S8

어떤 컬러를 선택하든 전면은 오직 새카만 갤럭시S8

갤럭시S8 공식 렌더링 이미지라 주장하는 한장의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공개됐던 이미지들과 달리 전면 베젤이 모두 블랙입니다.

새카만 갤럭시S8

현재 유출된 이미지에 공개된 갤럭시S8 그리고 갤럭시S8플러스의 컬러는 Sky Black, Orchid Gray, Arctic Silver 3가지입니다. 여기에 공개된 이미지에는 없지만 워낙 좋은 평가를 받아왔기에 갤럭시노트7의 대표 컬러였던 블루코랄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중요한 건 후면과 측면만 컬러가 입혀져 있을 뿐 전면 배젤은 모두 블랙입니다. 기존에는 후면과 전면 모두 동일한 컬러로 맞췄는데요. 갤럭시S8은 전/후면 컬러가 다르게 디자인된 듯 합니다.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전면카메라, 센서, LED, 홍채인식을 위한 카메라 등 전면 상단에 정말 많은 것들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화면 상단은 환공포증이 생길 만큼 지저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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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유출된 이미지들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는데요. 블랙 컬러의 경우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외 제품들의 경우에는 상당히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혐오스럽게 느끼는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갤럭시노트7 전면 이미지>

다만, 갤럭시노트7 이미지를 보면 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갤럭시노트7 역시 홍채카메라 등을 갤럭시S8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모두 담았냈음에도 불구하고 센서홀이 잘 드러나지 않도록 가려서 크게 지저분하지 않은 디자인을 완성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8 전면을 모두 블랙으로 내놓을 때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선 디스플레이 화면이 상하로 길어지면서 상단 배젤이 상당히 얇아지게 됐는데요. 얇아진 배젤로 인해 상대적으로 카메라 및 LED, 센서홀 등이 커보이게 되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상단 디자인에 지저분해보인다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말이죠.

시그니처 컬러 오키드 그레이?

추가로 오키드 그레이(Orchid Gray) 컬러가 등장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의 시그니처 컬러는 블루코랄이었는데요. 이번 갤럭시S8의 시그니처 컬러는 오키드 그레이가 될듯 합니다.

당초 바이올렛 컬러를 입힌 갤럭시S8이 출시될 것이라고 전해졌고 해당 이미지도 유출되었었는데요. 정확히는 바이올렛이 아닌 오키드 그레이로 밝혀졌습니다. 오키드 컬러가 바이올렛 느낌을 담고 있는데요. 그레이 컬러와 조합을 통해 바이올렛보다는 은은한 색으로 표현이 될 듯 합니다.

기존 유출된 바이올렛 컬러는 오키드 그레이로 결정나는 과정 중에 나온 컬러가 아닐까 합니다.

아쉬운 전면 컬러

갤럭시A 시리즈 광고였나요? 앞면은 나 혼자 보지만 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은 내 폰의 후면을 많이 본다는 광고가 기억납니다. 이 광고가 참 한국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많이 신경을 쓰는 측면에 대해서 말이죠.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이 내 폰을 보는 시선보다는 내가 보는 시선이 더 중요하다 느껴지는데요. 내가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제품인 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보다는 내가 더 많이 바라보는 전면을 다 똑같은 블랙이 아닌 내가 선택한 컬러로 보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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