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o, Shared to do lists (무료)
이제는 너무나 많이 나와 있는 '할 일 관리'(ToDo) 앱에서 더는 새로운 것이 있을까요? 네, 설사 새로운 것이 나왔다 하더라도 '할 일 관리 앱'의 특성상 이미 다른 앱에 적응되어 있거나 기본적인 콘셉트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기능에 의해 크게 구미가 당기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너무나 잘 알고 계시다시피 '할 일 관리 앱'에는 'Wunderlist'와 'Todo', 그리고 'Things'라는 걸출한 앱이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만 아쉬운 점은 '유료'라는 점입니다. 앱 자체가 유료 또는 매달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예도 있습니다. 그만큼 사용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에 '구독료, 사용료'가 아깝지는 않습니다만 모든 사용자가 흔쾌히 유료 앱에 지갑을 여는 것은 아니므로 '무료' 앱을 통해 '할 일 관리'라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위에 언급드린 세 가지의 유료 앱보다 macOS의 기본 앱인 '캘린더'와 '미리알림'으로도 충분하기도 하지만 'Wedo: Shared to do lists & Personal task manager'도 여러분에게 편리한 '할 일 관리'를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무료'기도 하고요.
1.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아 설치하고 실행하면 처음엔 할 일을 등록하지 않은 깔끔한 화면에 자연 속의 여우(제가 보기엔 여우로 보입니다만)가 우리를 반깁니다. 일단 왼쪽 아래에 있는 'Add list'를 이용하여 큰 카테고리 리스트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앱을 설치할 때 새로운 계정을 생성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 계정으로도 시작할 수 있으므로 어느 것을 사용하든지 사용자의 자유입니다. 저는 페이스북 계정이 너무 많은 앱과 로그인이 연결되는 것을 싫어하기에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시작했습니다.
2. '할 일'을 등록해 두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적어도 macOS의 '캘린더'나 '미리 알림'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은 바로 적응할 수 있으며 평소에 관련 앱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할 일'의 제목과 시간 그리고 알림 주기 등만 설정하면 되니까요.▼
3. 매일 같은 시각에 반복되어 확인하기를 원하는 '할 일'의 경우 '매일 반복(Repeat this every day)'을 선택하고 'End Repeating'을 '절대 안함(Never)로 설정해 놓으면 같은 시각에 매일 '할 일'을 표시해 줍니다. 이미 익숙한 내용이지만 '메모'에 내용을 기재하여 놓을 수도 있습니다. ▼
4. 모든 '할 일'(All tasks)을 선택하면 입력한 할 일들이 한꺼번에 표시되며 각 카테고리를 클릭하여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된 '할 일'들을 언제나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5. 앱 화면 상단의 '+'를 클릭하여 새로운 그룹을 만들고 그 그룹 내의 구성원과 할 일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앱의 부제인 'Shared to do lists'라는 의미를 설명해 주는 기능이라고 하겠습니다.▼
'Create A New Group'은 여러분이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기능이고 'Enter Invite Code"는 구성원으로 초대를 받았거나 받은 사람이 해당 코드를 입력함으로써 그룹에 참여하는 기능입니다. 당연하게도 초대를 받는 사람이 맥이나 iOS 기기를 사용해야 하며 해당 앱이 없다면 초대를 수락하면서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6. '가족'이라는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7. 할 일을 공유하기 원하는 가족원에게 초대장을 보내고 상대가 수락하면 끝입니다. 이는 할 일을 입력하는 항목에서 'Assign' 에서 '나'를 지정하지 않고 예를 들어 그룹에 포함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지정해 놓는다면 그 구성원에게 할 일이 지정되어 같이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들어 '하교 확인'을 '아내'로 지정했다면 아내에게 할일이 지정되어 제가 깜박해서 할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겠습니다. ▼
8. iOS기기와 연동이 안된다면 매우불편하겠지요...iOS용 'Wedo"도 설치해 놓으면 '미리 알림'처럼 맥이 곁에 없더라도 확인하여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이미 다른 앱에 익숙하거나 macOS의 기본 앱인 '캘린더'와 '미리 알림'을 통해 '할 일 관리'를 어려움 없이 하고 계신다면 'Wedo'를 일부러 사용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앱의 인터페이스와 하나의 '할 일' 밑에 다시 세부적인 '할 일'들을 포함할 수 있고 등록된 '할 일'들을 그룹에 포함된 구성원과 공유하고 더 나아가 '할 일'을 특정인에게 'Assign' 해 놓을 수 있는 점은 고가의 '유료' 앱에 버금가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기능에 의해 앱의 이름이 'Wedo'이지 않을까요?
그러나 'Wedo'는 자체적으로 하나의 '할 일' 관리를 수행하기에 때문에 일정으로 등록해 놓은 '일거리'가 macOS의 '캘린더'와 연동되지 않는다는 점은 다른 앱, 예를들어 'Fantastical'등의 앱과는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점이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습니다.
필자: Macintosh |
참조
• Appstore - Wedo: Shared to-do lists & Personal Task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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