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8일 수요일

신협, 새마을금고 비과세 예금 적금 왜 좋은걸까? 은행과 비교한 실제 금리는?

일반적으로 목돈을 모으거나 목돈을 굴릴때(?) 우리는 적금이나 예금 상품에 가입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건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금리다. 금융기관의 친절이니 서비스니, 다 좋지만... 결국 최종 결정의 기준은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이 될것이다. 해서...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으로 어플로, 전화 상담으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 지점을 찾아 헤매고 또 헤매인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그건 바로 비과세 혜택이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대부분의 예금 적금 상품의 이자소득세는 무려 14%나 된다. 그리고... 장애인이거나, 사회취약계층이거나, 어르신이 아니더라도... 아무 상관없이 이 이자소득세를 감면받는, 비과세 혜택을 누릴수 있는 방법이 한가지 있다. 그건 바로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에서 비과세 저축에 가입하는것. 처음 가입하시는 분은 살짝 어려우실수 있으니 지금부터 필자와 함께 천천히 따라해보도록하자.




일단 가까운 새마을금고나 신협 지점을 찾는다. 새마을금고나 신협은 조합원 운영방식이기에 일단 조합원으로 가입을 해야만 거래를 틀수있다. 이때 금리와 상관없이 필히 본인이 사는 지역의 지점이어야만한다. 필자 또한 진주 평거동에서 가까운 신평지점을 방문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이 되면 편하련만.ㅎㅎ;)


작은 지점이라서 그런지 은행원이 세분밖에 안계신다. 대기자도 거의 없어서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했다. 심지어 업무를 보시며 원두커피를 타다주시는 친절함까지...ㅎㅎ 일단 MG 새마을금고 조합원 통장을 개설했다. 




두둥~ 이게 바로 조합원의 상징인 출자금통장이다. 필히 본인이 사는 지역 지점에서 가입해야 하는데, 예를들어 당신의 집은 부산의 연산동인데 인천의 모지점이 금리가 2.5%라 높아서 그곳에서 가입하고 싶어서 찾아가도 조합원 가입이 안되어 있으면 불가능하단 얘기다. 미리 부산의 연산동에 있는 지점에서 출자금통장을 만들고, 인천의 모지점으로 예금 통장을 만들러 찾아가야한단말. 헛걸음하는 일을 방지하고자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해보고 가시길 권유드린다.




이렇게 통장이랑 똑같이 생겼다. 이 출자금통장의 돈을 모아 새마을금고나 신협에서는 특정 사업을 벌이고, 해당 사업의 수익의 일정액을 조합원에게 재배당한다. 이때 배당금은 적게는 연 2%에서 많게는 연 5%이며 1천만원까지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필자는 한구좌에 5만원을 넣었다. 이건 다른 예금이나 적금이 아닌 출자금이기에 예금자보호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의외로 활용하기에 따라 쏠쏠하다. 물론 기본금액인 1만원~5만원만 넣어도 무방하다.




이건 마이뱅크라는 스마트폰 어플인데,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를 비교해주는 어플이다. 이율이 높으면서도 본인이 사는 지역에 가능한 가까운 지점으로 선택후, 필히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시는걸 권유드린다. 실제로 가보면 금리가 다른 경우도 있을수있다.


필자가 사는 경남 진주지역은 그나마 가장 금리가 높은곳이 바로 이 신평지점이었다.ㅠㅠ 서울쪽은 2.4%도 있던데 진주는 2.1%가 최선. 그래도 비과센데 이게 어디냐 싶어 냉큼 가입했다.




예금 통장의 모습. 예금을 가입하니 오픈 기념이라고 고급 각티슈세트를 선물로 주신다. 올레~




인감도장대신 서명을 했다.



꿈드림회전정기예탁금이라 적혀있다. 이번에 신평지점의 지소가 오픈해서 오픈기념으로 2.1%의 특별금리라한다. 통장안을보면 세금우대저축이란 말이보인다. 장애인, 사회취약계층, 기초수급자, 노인, 다자녀가족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만20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3천만원까지 비과세로 가입가능하다. 물론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도 당연히 된다. 단, 주의하셔야할점은 새마을금고, 농협, 신협, 수협, 산림조합 통틀어서 통합한도 3천만원까지만 비과세가 적용되어 가입이 된다는것.




자, 그럼 일반 시중 은행과 비교했을때 실제 금리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걸까? 친절한 라이너스씨가 엑셀로 계산을 해보았다.ㅎ 적립금 3천만원 기준으로 2.1%의 동일 이율을 적용했을때 신협이나 새마을금고는 세후 이자가 621,180원으로 실제 이율이 2.07%, 은행은 세후 이자가 532,980원으로 실제 이율이 1.78%이다. 무려 이자가 0.29%나 차이가 나는것! 왜 이렇게 차이가 나냐하면 일반적인 예적금 이자소득세는 14%인데, 비과세의 경우 이자소득세가 고작 1.4%(이자소득세 0%, 농특세 1.4%)밖에 안되기 때문. 물론 농어민의 경우 농특세마저도 면제지만.ㅎ


물론 기본 이율 자체는 요즘 저축은행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등을 통해 2.1%보다 높은 금리로 가입이 가능하겠지만 이자소득세 14%를 빼고나면 의외로 가까운 지점에서 비슷하거나 보다 높은 금리로 이처럼 쉽게 예적금에 가입하니 목돈을 모으시거나, 여유자금을 운용하실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씨의 '신협, 새마을금고 비과세 예금 적금 왜 좋은걸까?'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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