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가 출시된 지 올 3월에 2년이 되면서, 조금씩 후속 모델에 대한 소문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SE가 그랬던 것처럼 2018년 상반기에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애플 무당”이라는 별명을 가진 KGI의 분석가 궈밍치가 최신 연구 노트를 통해 2세대 아이폰 SE에 대한 예상을 내놓았는데요, 소식은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먼저, 출시 시기의 문제입니다. 궈밍치는 애플이 지난해 세 가지의 아이폰 모델(8, 8 플러스, X)을 준비하면서 2세대 아이폰 SE를 개발할 인력이 충분하지 않았다며 2018년 상반기에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아이폰 SE가 설령 나온다 하더라도 개선점은 미미할 거라고 궈밍치는 밝혔습니다. 먼저, 예전 소문 중 하나에 들어 있었던 무선 충전(이로 인한 유리 후면으로의 교체)이나 3D 장면을 인식할 수 있는 전면 카메라 시스템(트루뎁스), 그리고 전면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 등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설령 새로운 모델이 나온다 하더라도, 가능성이 가장 큰 개선점은 올 가을에 나올 iOS 12를 문제없이 구동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성능 개선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현행 SE와 거의 똑같을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혹여나 나온다면 말이죠.
한편, 궈밍치는 애플이 기존의 5.8인치 아이폰 X 후속 모델과, 6.5인치의 아이폰 X 플러스, 그리고 페이스 ID가 들어갔지만 OLED 대신 LCD를 탑재하는 6.1인치짜리 저가형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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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2018 iPhone SE predicted to be a minor upgrade, if it happens at all - 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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