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베타 서비스가 2018년 12월 7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도 우연히?! 해당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미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지만 자주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물음표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카카오 카풀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의 핵심은 결국 출퇴근 드라이버를 위한 UI 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1.1. 출퇴근 드라이버에게 중요한 것은? 최종 회사 도착 시간!
카카오 카풀은 기본적으로 출퇴근하는 드라이버를 위한 서비스이다. 출퇴근하는 드라이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최종 회사 도착 시간이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카풀에서는 해당 운행을 했을 때 언제 회사에 도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정말 회사 바로 옆으로 이동하거나 이동 동선에 있지 않는 이상 운행 수락을 할 수가 없다. 그나마 퇴근 시간에는 최종 도착 시간이 비교적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1.2. 출퇴근 드라이버에게 중요한 것은? 운행 동선
현재까지 카카오 카풀에 잡힌 대부분의 운행 요청은 회사와 다른 방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서 본인은 서울대 - 중앙대로 운행하고 있는데, 서울대에서 신촌으로의 운행 요청이 오면 갈 수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1.3. 출퇴근 드라이버는 주소만 봐서는 잘 모른다.
전문적으로 이런 일을 하시는 분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주소만 보고 어디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요청에 출발지까지의 거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저처럼 네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드라이버에게 있어서 그런 정보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UI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핵심은 카카오 네비와의 연계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에는 우회도로 표시 기능이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UI로 들어오는 운행 요청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운행 요청이 들어오면, 현재위치-해당 운행 요청의 출발지 - 해당 운행 요청의 도착지 - 원래 최종 목적지에 해당하는 경로와 최종 목적지까지의 소요 시간이 카카오 네비에 표시되어야지만 출퇴근 드라이버가 카카오 카풀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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