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도 이제 슬슬~ 들어갈 때가 되었어요.
끝물이라 맛있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싱싱하고 달콤하니 좋았습니다~ ^^
그리하여 2015년 마지막 딸기케이크에요..
오늘 제누아즈 컨디션 아주 좋았어요..ㅎㅎ
바닥까지 잘 손질하면 다섯장까지 쓸 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바닥은 이미 제 뱃속으로 넣어 버렸구요..
4장 슬라이스 해서 준비해놨어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딸기 안녕~ ㅎㅎㅎ
제누아즈 구워 놓고.. 딸기도 손질해놓고..
유지방 45%인 생크림도 휘핑해놓고... 이제 아이싱만 하면 되는데..
어쩌다 설탕을 쏟아 부어서.. 아이싱이 좀 달다는 건 비밀.. ^..^
생크림 휘핑할 때도 조금만 방심하면 오버 되는데..
제가 딱 그랬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거칠어진 생크림을 부여잡고..
오늘도 아이싱하느라 진땀 뻘뻘.. ㅡㅡ;;;
거칠어지던 말던 일단 딸기 케이크 완성은 됐네요..ㅎㅎㅎ
오늘도..
썩~~ 잘만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얀 생크림 위에 빨간 딸기는..
언제 봐도 예뻐요.. 그쵸? ^^;;;
딸기케이크 광팬인 울 조카 갖다 주려구요..
곧 어린이날도 다가오니까요^^
비록... 못생긴 딸기케이크지만..
울 조카 품에 안겨주면.... 얘는 분명 광대 승천할 게 뻔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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