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요세미티 10.10.4 두 번째 베타 버전이 공개된지 2주 만에 새 베타 버전이 배포되고 있습니다.
이전 베타 버전과 마찬가지로 새 버전 역시 새로운 기능 추가 없이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정성과 호환성, 보안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애플이 공개한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맥용 사진 앱과 마이그레이션, 아랍어 및 히브리어가 중점 테스트 영역에 포함되어 있으며, 다수의 버그 패치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무선 네트워크와 그래픽, 디스크 입출력과 관련된 일부 커널 확장자와 프레임워크가 교체되는 등 하드웨어 최적화와 성능 향상을 꾀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아직 베타 버전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아 테스터들의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첫인상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사파리와 파인더가 이전 버전에 비해 좀 더 매끄럽게 작동하고, CPU 과부하를 일으키던 데몬 프로세스(cloudd, mds, WindowServer 등)도 많이 잠잠해 졌습니다. 다만 때에 따라 와이파이 접속이 지연되거나 핸드오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무선 네트워크와 연속성 기능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는 이번 베타 버전에서도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이번 OS X 사이클에서 과연 해결 될런지...
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지난 베타 버전의 '14E11f'에서 여섯 단계 상승한 '14E17e'이며, 개발자와 애플시드뿐만 아니라 OS X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퍼블릭 베타 테스터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되며, 다운로드 용량은 약 1.01GB입니다.
한편, OS X 10.10.4 정식 버전은 6월 8일에 개최될 WWDC 2015 이벤트에 즈음해 일반 사용자에게 최종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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