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물론이고, 12인치 맥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외장 배터리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외장 배터리와 USB 확장성을 당신의 맥북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내세워 킥스타터에서 투자금을 모으고 있는 'Voltus'라는 제품인데요. 캐치프레이즈처럼 외장 배터리로써뿐만 아니라 USB 허브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사각형 형태의 케이스는 맥북처럼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으며, 일반 규격의 USB 3.0 단자 2개와 타입-C 규격의 USB 단자 2개가 달려 있습니다. USB 단자는 충전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하며, 한 번에 최대 두 대의 USB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도 손바닥만해서 아이폰 6보다 살짝 작은 수준입니다.
제품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2가지 모델로 나뉘어 나옵니다.
35Wh 용량을 갖춘 'Voltus'와 55Wh 용량을 갖춘 'Voltus Pro' 에디션인데요. 각각 12인치 맥북을 9시간과 13시간 더 구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2인치 맥북의 배터리 사용 시간이 9시간이니, 외장 배터리만 있으면 사실상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아이폰의 경우 배터리 사용 시간을 최대 67시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외장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도 에디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각각 5시간과 7.5시간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단, 크기와 무게는 두 에디션이 동일합니다.
가격은 얼리버드 슬롯의 경우 99달러와 129달러(프로 에디션)이며, 본체와 USB-C 충전 케이블 하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리버드 슬롯이 매진되면 추가로 20달러를 더 주어야 합니다. 아울러 199달러를 지불하면 프로 모델과 성능은 동일하지만 케이스가 금색으로 치장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종료를 40일가량 앞두고, 목표금액 32,000달러의 2/3에 가까운 20,000달러가 모금됐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출시는 확실해 보입니다. 배송은 8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Voltus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킥스타터 제품 소개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조
• Voltus - Mobile power + expansion for your Mac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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