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김치라고 키워드를 떠오르면 같이 떠오르는 김치 종류 중 하나인 "갓김치"
대도김치에서 전라도 방식으로 담그는 이 갓김치를 사실 그 동안 집에서 담궈먹지는 않았거든요. 보통 집에서는 깍두기, 열무김치, 물김치, 배추김치 정도는 만들어 먹었고 가끔, 오이소박이정도였어요. 이번에 먹어본 갓김치, 이거 생각보다 매력이 있더라고요.
▶ 대도김치의 오이소박이 리뷰 http://ift.tt/1NdWfOF
▶ 대도김치의 열무김치 리뷰 http://ift.tt/1CjkhqM
대도김치는 김치가 도착하기 하루나 이틀전에 바로 담궈서 빠른 택배로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택배로 도착한 김치는 아직 익지는 않은 김치거든요.
자신의 입맛에 맞춰 익혀먹으면 딱 좋습니다.
막 담은 생김치를 원한다면 약 1.8도에서 냉장보관을
숙성김치를 원한다면 약 4~5도에서 냉장보관을 하면 되는데요, 저희 집은 숙성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숙성해서 먹어요.
도착한 갓김치는 반찬통에 담아놓고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나중에 먹을 때 편하더라고요.
대도김치 : 오이소박이
갓 담근 갓김치의 모습입니다.
푸른색의 갓이 눈에 띄죠. 아직 양념이 배어있지는 않아요.
딱 1주일 정도 두고 나니 맛있게 변하더라고요
짠!
이렇게 맛있는 갓김치로 숙성되었습니다.
갓의 색상이 바로 변했죠?
약 5~7일 정도 두니 이렇게 맛있게 변했더라고요. 이 모습이 저희 식구들이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잘 익은 갓김치는 진짜 맛이 독특한데요, 한 입 먹어보면 처음에는 약간 (심하지 않고 연한) 겨자맛이 돌면서 맛있게 잘 익은 숙성김치의 맛이 납니다.
독특하니 맛있더라고요. 특히 쌈싸먹기에도 좋고 맛도 알싸하니 좋아요.
왼쪽 깍두기도 대도김치 깍두기. ㅎㅎㅎ
집에서 손수 만든 소소기 장조림과 함께 먹기 좋은 2종류의 김치는 입맛을 돋우기 좋더라고요.
대도김치에서 담근 "갓김치"에는 3가지 젓갈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멸치젓, 갈치젓, 새우젓
그런데 실제로 먹어보면 진한 젓갈맛이 나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가벼운 겨자맛의 톡쏘는(숙성 김치의 경우) 맛이 있어요. 특히 갈치젓은 호불호가 강하다던데, 갓김치에는 그 양이 많지 않고, 다른 재료들과의 배합이 잘 되어서 그런지 호불호가 강한 갈치젓의 느낌이 거의 안느껴진다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쌈싸먹을 때 고기 한 점에 잘 익어서 맛 좋은 숙성, 갓김치를 올려줍니다.
이렇게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아요.
여름에는 쌈야채만큼 자주 먹는 게 없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쌈야채에 맛이 심심하지 않게 숙성된 김치 한 쪽은 진짜 궁합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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