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한 차례 더 인하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애플은 10일 새벽에 있었던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을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작년 9월에도 아이클라우드 서비스 가격이 50% 인하된 바 있는데, 1년 만에 다시 가격을 낮추는 셈입니다. 새롭게 조정된 요금제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
우선 신규 사용자에게 5GB의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은 기존 요금제와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월 0.99달러를 결제하면 20GB가 아닌 50GB로 저장공간이 확장되며, 200GB 요금제는 3.99달러에서 2.99달러로, 1TB 요금제는 19.99달러에서 9.99달러로 가격이 조정되었습니다. 다만 이벤트에서 언급이 없었던 500GB 요금제에 대한 행방은 아직 묘연합니다.
애플이 새로 내놓은 가격 정책은 아이클라우드와 늘 비교 선상에 오르는 구글 드라이브나 드롭박스와 비교해도 절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더 저렴한 구간도 있습니다. 사실 이제야 비로소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한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격이 어디까지 내려갈지 두려울 정도입니다.
새로운 가격 정책은 iOS 9이 출시될 오는 9월 16부터 반영될 예정입니다.
참조
• The Verge - Apple halves iCloud storage prices to $0.99 a month for 50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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