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9일 수요일

뚝배기 불고기만 있으면 다른 반찬 필요 없어요~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하는 편은 아닌데요..

그나마도 요즘은 케익만 만들다 보니까..


드문드문 만드는 반찬도 뜸해졌다는 거 아닙니까.. ㅡㅡ

당연히 밥 먹을 때마다 반찬 투정 하는 식구들...


그 입을 좀 다물게 하고 싶은... ㅠㅠ 


그래서..


딱히 찌개와 여러 반찬을 하지 않아도 되는 메뉴로..


뚝배기불고기 한 상.. 거하게(?) 차렸습니다..ㅋㅋㅋ



옛다 기분이다..!!


정성 가득 달걀지단도 부쳐서... 넉넉하게 올려 주었습니다.. 헤헤헤~ ㅋㅋ


아침 저녁으로 찬 바람 부는 요즘에 아주 딱 어울리는 메뉴... 뚝배기 불고기입니다.


달큰한 국물 뚝뚝 떠먹으며... 고기도 건져 먹고~


뚝배기 불고기 이거...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






뚝배기 불고기 재료님 오십니다.


소고기(불고기용) 1근 600g


양파 1/2개, 당근 1/3쪽. 당면. 지단용 달걀 1개.


소고기 양념: 진간장 6T. 설탕 2.5T, 올리고당 1T. 참기름 1T, 후추 두 번 톡톡. 다진마늘 0.5T. 다진 파 1T. 맛술 1T. 

육수양념: 멸치육수: 650~700ml. 소금 1/3T. 진간장 2T. 설탕 2T. 맛술 1T, 

   

1. 고기는 핏물제거를 위해 키친타올위에 올려 두었구요.

양파. 당근은 얇게 채썰어 놓았어요.  파. 마늘은 곱게 다져 놓습니다.


2, 당면은 미리 찬물에 불려 놓아요.


   

3. 달걀 1개는 얇게 지단으로 부쳐 썰어 놓아요.


4. 계량스푼 사용하여 소고기 양념을 조제해요. 간장. 설탕 등등 모든 양념을 넣고 섞어줘요.


   

5. 다진파. 마늘 넣고 설탕을 잘 녹여준 후..


6. 소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줘요.

소고기 양념을 한 후.. 30분 정도 재워놔요.

   

7. 30분 후... 소고기를 살짝 볶다가 양파. 당근을 넣고 계속 볶아요. 이때 굳이 고기를 다 익히지 않아도 돼요. 바로 육수 부어주면 돼요.


8. 미리 끓여둔 멸치육수에.. 진간장. 설탕. 소금. 맛술. 후추를넣고 잘 섞어준 후..

   

9. 볶아 놓은 소고기에 부어줘요.

한 소끔 끓으면 간 확인해요.

입맛에 따라 짭짤하면 육수나 물을 조금 더 부어주세요.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돼요.


10 간 확인 하고.. 마지막으로 불려 놓은 당면을 넣고 한 소끔만 더 끓여주면 돼요.




11. 마지막에 남겨 놓은 채썬당근과. 양파. 파를 넣고.. 가스 불을 끄면 뚝배기 불고기 완성입니다~


이제 개인 그릇에 조금씩 덜어서 드시면 돼요 ^^



사실 '밥 뭐있어??' .....라고 물어 볼 때가 제일 겁나요..ㅜㅜ


하지만 뚝배기 불고기 있는 날은 자신있게.. 당당하게 밥상을 차립니다~


밥 한공기 푹~ 말아 김치만 있으면 O.K ㅎㅎ


뚝배기 불고기 있는 날 만큼은 반찬 투정 뚝!! 


하지만..


이 아줌마는 또..


내일 뭐 해먹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훌쩍~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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