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한 뒤로 멀쩡하게 잘 사용하던 메일 앱이 충돌하지 않으십니까?
OS X 10.11 엘 캐피탠에서 메일 앱을 실행하면 아무런 경고 없이 앱이 강제 종료된다는 글들이 국내에 커뮤니티에 속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특히 메일 앱에 구글 지메일을 등록한 사용자들이 많이 겪는 문제입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의견을 종합하면 OS X 요세미티 초창기 버전에서 발생한 메일 버그가 다시 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지메일에서 폴더 개념으로 사용하는 '라벨'에 슬래시(/)가 달려있으면 메일 앱이 충돌하는 문제입니다. 물론 슬래시가 달려 있다고 메일이 무조건 출동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에 따라 라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글 지메일 환경설정에서 라벨 이름 수정하기
1. 해당 증상을 겪고 계신 분들은 지메일 환경설정 페이지를 방문하여 라벨 이름에서 슬래시를 모두 제거해 보시기 바랍니다. ▼
2. 이후 메뉴 > 시스템 환경설정 > 인터넷 계정을 열고 Gmail 계정을 등록해제 한 다음 맥을 재시동하세요. ▼
3. 부팅이 완료되면 다시 시스템 환경설정에 들어가 지메일 계정을 활성화하고 메일 앱을 시작해 보세요.
메일 플러그인 제거하기
만약 위의 방법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메일 앱에 설치한 플러그인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파인더에서 command + shift + G 키를 사용해 다음 두 폴더로 이동한 다음 'Bundles'라는 폴더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메일 앱용 플러그인이 설치되는 폴더입니다. 그리고 해당 폴더가 있다면 (적당한 곳에 백업한 뒤) 삭제하고 메일 앱을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
/Library/Mail/
~/Library/Mail/
참조
• StackExchange - Why won't Apple Mail open after install of OS X El Capitan 10.11?
• Clien - 엘 캐피탄으로 업데이트후 Mail앱이 자동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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