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치 맥북 사용자를 위한 깜찍한 USB-C 허브가 출시되었습니다.
'사테치(Satechi)'라는 회사가 선보인 이 제품은 맥북에 달린 USB-C 단자 하나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게 해주는 허브입니다. 허브를 통해 USB-A 규격의 주변기기와 SD카드, 마이크로 SD카드 등을 맥북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손가락만한 크기의 본체로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거나 일터 한 켠에 두고 사용하기 편리해 보입니다. 케이스 소재도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세련된 느낌을 주며, 맥북처럼 골드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3가지 색상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케이스 두께도 맥북보다 두껍꺼나 얇지 않게 꼭 맞게 설계했습니다.
디자인만 보면 맥북 전용 같지만, 구글의 크롬북이나 픽셀처럼 USB-C 타입 단자가 달린 기기라면 모두 호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품에 아쉬운 점이라면 외부 어댑터를 지원하지 않아 여러 USB 주변기기를 사용할 때 원활한 전원 공급이 어려워 보인다는 점입니다. 또 USB-A 단자만 있을 뿐 맥북의 USB-C 단자를 패스스루(Passthrough)할 수 있는 단자가 없어서 맥북을 충전하거나 USB-C 주변기기를 연결하려면 허브를 분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휴대성을 중시한 제품이라 기능성은 다소 떨어져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허브 제품 중 디자인 만큼은 발군입니다.
사테치 허브는 업체 온라인 스토어와 미국 아마존을 통해 판매 중이며, 현재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34.99달러로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 Satechi - Satechi USB Type-C Hub
관련 글
• USB-C 단자가 달린 신형 맥북과 동시에 출시된 어댑터 제품 5종
• Satechi, 맥과 잘 어울리는 10포트 USB 3.0 알루미늄 허브 출시
• 벨킨, 신형 맥북에 대응하는 USB-C 케이블 라인업 발표
• 인텔, 새로운 썬더볼트 3에 USB-C 단자 디자인 채용 발표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1XA6F0F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