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맥북 홍보 영상에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비눗방울을 맥에서 화면 보호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깃허브를 통해 공개된 'SwiftBubble'이라는 화면 보호기 덕분인데요. 맥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 미려한 비눗방울로 화면을 수놓아 줍니다.
개발자에 따르면 홍보 영상에서 클립을 추출한 게 아니라, 스위프트 언어와 쿼츠 콤포저(Quartz Compeser)만을 이용해 최대한 비슷한 분위기를 재현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화면 보호기의 이름도 스위프트버블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기능상으로 특별히 내세울 건 없지만 몽환적이면서 매혹적인 자태가 꽤나 볼만 합니다.
사용법은 링크에서 내려받은 파일의 압축을 해제하면 'SwiftBubble.saver' 파일이 나옵니다. 이 파일을 더블 클릭하여 시스템 환경설정에 추가합니다. 이후 시스템 환경설정 > 데스크탑 및 화면 보호기 탭을 통해 해당 화면 보호기를 선택하면 사용할 준비가 완료됩니다.
사족이지만 별도로 'Wallsaver' 같은 유틸리티를 이용하면 화면 보호기를 OS X 데스크탑 배경에 깔 수 있습니다.
화면 보호기가 일종의 움직이는 월페이퍼가 되는 셈이죠. 단, 일반적인 이미지 파일과 비교해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어서 평상시에 늘 틀어놓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고, 제품 전시나 이벤트 등 특수한 용도로 활용할 때만 제한적으로 쓰실 것을 권장합니다. 비눗방울 '동영상'이 아닌 이미지가 필요한 분은 언제든 고해상도 이미지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GItHub - SwiftBub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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