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즈 데스크톱 정보 창을 열고 아이맥 배꼽을 눌러보시라. 테트리스 비슷한 게임이 실행된다."
오늘 패러렐즈 공식 블로그에 소개된 패러렐즈 데스크톱 역대 이스터 에그 중의 하나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9년 전에 나온 패러렐즈 데스크탑 버전 3부터 이스터 에그를 숨겨 놓았다고 하는데요. 버전 3에선 스피커에서 농담 섞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버전 4에선 여러 매체의 패러렐즈 한 줄 평이 스크롤된다고... 또 버전 7 정보 창에선 우크라이나 전통 악기인 발랄라이카 소리가 울려퍼지고, 버전 10은 위에 있는 사진과 같이 퍼즐 게임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좌우 방향 키로 블럭 이동, 아래 방향 키로 블럭 순서 변경, 윗쪽 방향 키로 블럭 회전)
이스터 에그 게임이 대게 그렇듯 솔직히 재미는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패러렐즈, VMWare 할 것 없이 매년 사용자들의 지갑을 열기 바쁜데, 이스터 에그가 딱딱한 가상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편, 최근에 나온 버전 11은 버전 10과 동일한 게임을 '내장'했을 뿐 아니라 이스터 에그 하나를 추가로 더 준비해 놓았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패러렐즈 사장인 '잭 주바레프'가 직접 그린 그림 스티커... 포장상자 속지에 숨겨 놓았다고 하네요.
이것 때문에 굳이 웃돈을 얹어 패키지판을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그래도 맥북을 스티커로 꾸미는 분들에게 신선하고 재치있는 선물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애플 스토어나 리셀러를 통해 패키지판 구매하신 분이라면 포장상자를 살포시 뜯어 보시기 바랍니다. 애플 로고 주변에 선글라스나 콧수염 스티커 붙이면 꽤나 볼 만할 것 같습니다.
참조
• Parallels - Did You Find All the Parallels Desktop 11 Easter Eg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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