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던 'Dropzone'이 간만에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Dropzone'은 메뉴 막대 아이콘을 클릭했을 때 나타나는 팝업 창에다가 자주 여는 폴더와 응용 프로그램을 등록해 놓고 파일을 떨구어 넣어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파인더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파일을 목적에 맞게 정돈할 때, 또는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브를 통해 빠르게 공유하고 싶을 때 '드롭존'에 떨구기만 하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또 페이스북이나 플리커 같은 웹 서비스에 사진을 공유할 때도 편리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준다고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기저기 산재한 파일을 한번에 처리할 때는 '드롭 바(Drop Bar)'라는 파일 바구니 기능이 무척 유용합니다. 마치 파일 공유 앱, 파일 바구니 앱, 애플리케이션 런처를 한 자리에 모아놓았다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최근에 OS X 엘 캐피탄과 잘 어울리는 UI가 적용되면서 블로그에 처음 소개했을 때와는 생김새가 살짝 달라졌는데요. 키보드 단축키 지원이 개선된 것을 제외하면 기본적인 기능은 대동소이합니다. 파인더에서 드래그한 파일을 메뉴 막대까지 가져갈 필요 없이, 팝업 창을 띄운 후 각각의 폴더/액션에 지정한 핫키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트랙패드를 쓸 때 일일이 파일을 드래그하는 게 은근히 성가시고 불편했는데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작년 6월에 버전 3가 출시된 이후 가격이 4.99달러와 9.99달러 사이를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 세일 기간 동안 1.99달러(부가세 제외)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구매 전에 시험판을 미리 써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샌드박스 정책 때문에 맥 앱스토어 버전에 몇 가지 제한이 있다는 점은 이전과 동일합니다. 개발자 사이트에서 앱을 바로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맥 앱스토어 버전을 웹사이트에서 배포 중인 버전(=시험판)으로 덮어씌우는 방법으로 추가 비용 없이 라이선스가 이전되고 모든 기능이 활성화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Dropzon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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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그&드롭 작업에 터보부스트를 달아주자 'Dropzon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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