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2일 화요일

냥남매의 멱살잡이


 

  냥남매의 멱살잡이





저희집이 남향이라 겨울엔 햇빛이 깊숙이 들어와요~


그래서 가을이가 낮에 거실에 많이 누워 있어요~ㅎ

누워서 멍때리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ㅋ

초동이도 보고요~ㅎㅎ

가을이를 구경하는 초동이..

30여분 후..

초동이가 스크래처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가을이가 다가와서는 초동이 발냄새를 맡아요~

긴장한 초동이..

"얍~"


맞을까봐 선제공격한 초동이~

때린건 아니고 그냥 앞발로 머리를 조금 밀었어요~

"너 지금 머한거냥~?"

또 긴장한 초동이..

"누나 저리 가라옹~"


"너 인누와~~"

가을이가 앞발을 올리자..

또 선제공격한 초동이~


세 번 당한 가을이가 제대로 열받았어요..

"너 두거쓰~~"


"우이띠~ 고만하라옹~"

제대로 멱살잡힌 가을이.. ㅡ.ㅡ

가을이가 그만하네요...



"까불지 마라냥~"

가을이의 경고..

그리곤 잠시 딴청하더니..

계단에 앉아 있어요..

가을이가 또 올까 주시하는 초동이..

가끔 이렇게 멱살잡이를 하는데요~

이번엔 우연찮게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 해서 담았어요~ㅎ

실제론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저러는 시간도 짧아서 훅~ 지나가요~ㅋ

물론 다치지도 않구요~

그래도 가을이가 서열은 위라서 다행이에요~ㅋ

초동이도 맨날 장난만 걸지 누나한테 진짜 대들진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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