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냥남매의 멱살잡이
저희집이 남향이라 겨울엔 햇빛이 깊숙이 들어와요~
그래서 가을이가 낮에 거실에 많이 누워 있어요~ㅎ
누워서 멍때리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ㅋ
초동이도 보고요~ㅎㅎ
가을이를 구경하는 초동이..
30여분 후..
초동이가 스크래처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가을이가 다가와서는 초동이 발냄새를 맡아요~
긴장한 초동이..
"얍~"
맞을까봐 선제공격한 초동이~
때린건 아니고 그냥 앞발로 머리를 조금 밀었어요~
"너 지금 머한거냥~?"
또 긴장한 초동이..
"누나 저리 가라옹~"
"너 인누와~~"
가을이가 앞발을 올리자..
또 선제공격한 초동이~
세 번 당한 가을이가 제대로 열받았어요..
"너 두거쓰~~"
"우이띠~ 고만하라옹~"
제대로 멱살잡힌 가을이.. ㅡ.ㅡ
가을이가 그만하네요...
"까불지 마라냥~"
가을이의 경고..
그리곤 잠시 딴청하더니..
계단에 앉아 있어요..
가을이가 또 올까 주시하는 초동이..
가끔 이렇게 멱살잡이를 하는데요~
이번엔 우연찮게 카메라를 들고 있을 때 해서 담았어요~ㅎ
실제론 그리 심각하지도 않고 저러는 시간도 짧아서 훅~ 지나가요~ㅋ
물론 다치지도 않구요~
그래도 가을이가 서열은 위라서 다행이에요~ㅋ
초동이도 맨날 장난만 걸지 누나한테 진짜 대들진 않더라구요~~ ^^
from 사진과 이야기 http://ift.tt/1Kc00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