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테크놀로지가 자석으로 연결하여 노트북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USB-C 충전 케이블을 발표했습니다.
'브레이크세이프(BreakSafe)'라는 제품인데요. 맥북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맥세이프'처럼 자석 접촉 방식을 취해 기기 연결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실수로 케이블에 발이 걸려도 자석 파트가 분리되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주변기기가 상할 염려가 없다는 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노트북 계열 맥북 중에서 유일하게 맥세이프가 호환되지 않는 12인치 맥북에서도 자석 접촉 방식의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되는 셈이죠.
케이블은 두 개의 파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우선 자석이 달린 커넥터 반쪽을 노트북의 USB-C 단자에 연결합니다. 이렇게 하면 케이블이 달린 나머지 어댑터 반쪽을 자석의 힘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됩니다. 자석으로 달라붙고 연결 방향을 따지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한 손밖에 쓸 수 없을 때도 케이블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충전이 끝나거나 노트북을 이동해야 할 떄는 케이블을 잡아당겨 손쉽게 분리할 수 있는데요. 어댑터를 노트북에 늘 꽂아두고 사용하기에는 어댑터 부피가 다소 커보이는 게 옥의 티입니다. 또한, 충전만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은 불가능합니다.
USB-C 표준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12인치 맥북은 물론 구글 크롬북 픽셀 등 USB-C 충전이 가능한 모든 노트북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길이는 1.8미터이며, 노트북 충전기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격은 39.99달러(한화로 약 4만8천원)이며, 출시는 2016년 4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링크
• Griffin Technology - BreakSafe Magnetic USB-C Power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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