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북에어의 한계를 보여주는 레노버 에어13프로 공개
샤오미 미북에어가 공개되고 하루가 지난 오늘(28일), 다분히 샤오미를 견제한 노트북 하나가 공개됐습니다. 바로 레노버 에어13 프로입니다. 그나저나 에어라는 말 유행어인가요?
레노버 에어13 프로 스펙
레노버 에어13 프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13.3" IPS (해상도 : 1,920x1,080)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세서 : 인텔 i5-6200U
GPU : NVIDIA GT940MX(2GB GDDR5)
RAM : 4GB
스토리지 : 256GB SSD
두께 : 14.8mm
무게 : 1.29kg
기타 : 지문인식 센서, USB Type C
가격 : 예약판매 시 4,999위안(한화로 약 85만원) 이후 5,499위안
인텔 코어 i7, 8GB RAM, 512GB SSD 모델의 경우 6,999위안, 인텔 코어 i7, 8GB RAM, 256GB SSD 모델은 6,299위안입니다.
샤오미 노트북 미북에어13 모델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13.3" (해상도 : 1,920x1,080)
운영체제 : 윈도우10
프로세서 : 인텔 코어 i5-6200U
GPU : 엔비디아 지포스 940MX 외장 그래픽(1GB GDDR5)
RAM : 8GB LPDDR3
스토리지 : 256GB SSD(확장 가능한 SATA 슬롯)
배터리 : 40Wh 최대 9.5시간 사용, USB Type C 충전기를 통해 30분 충전으로 50% 충전 가능
기타 : 백라이트 키보드, USB Type C
두께/무게 : 14.8mm, 1.28kg
가격 : 4,999위안(한화로 약 85만원)
두 제품을 비교하면 어떤 제품이 좋다라고 하기 어려울 만큼 거의 비슷한 스펙입니다. 굳이 차이점을 이야기 하면 레노버 에어13 프로 최저사양과 비교했을 때 단순 스펙 기준 RAM은 샤오미 미북에어가 GPU는 레노버 에어13 프로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샤오미의 한계를 보여주는 미북에어
일단, 레노버는 에어13프로를 통해 우리도 샤오미와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결국 샤오미 미북에어가 다른 제품들과 비교,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가격 이외의 장점을 봐야하는데요. 국내의 경우 10% 정도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만큼 가격에 대한 장점도 사라지게 됩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A/S나 사후 드라이버 지원 등의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사용자에게는 장점이 없는 제품입니다.
결국 미북에어는 샤오미의 한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제품이 될 듯 합니다. 모방이긴 하지만 소비자들의 시선을 이끌만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보여줬던 샤오미라 할지라도 스마트폰과 달리 판매량이 적은 노트북의 특성 그리고 정품 운영체제, 부품 사용등 다른 경쟁업체와 동일한 출발 선상에서 시작했을 때 샤오미가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마법 같은 건 없었다라는 점을 스스로 증명해보였습니다. 이쯤되면 뭐하러 출시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샤오미의 한계가 슬슬 드러나고 있는데요. 과연 이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참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혹시라도 샤오미나 레노버 노트북 저렴하다고 구입하신다면 조금 더 비용을 내고 다른 제품을 알아보는걸 권해봅니다. 샤오미 AS는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 말할수는 없지만 국내의 경우 AS가 사실상 거의 힘들다고 봐야 할듯 하고요. 레노버 AS야 저도 경험해봤지만 소문 그대로입니다. AS가 안되는 업체의 제품은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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