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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l Detective (2.99불 → 무료)
자신이 백만장자 상속자라고 속이거나 다이아몬드 또는 금광을 발견했다며 투자할 의향이 없느냐는 이메일을 받으신 적이 있으십니까? 일확천금에 눈이 먼 사람을 노리는 '고전적인' 스팸메일 수법 중 하나죠. 이런 이메일을 받으면 대부분 무시하고 삭제하시겠지만, 혹시 어떤 나라에서 이메일을 발송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메일의 지리적인 위치, 즉 어떤 나라에서 이메일을 보냈느냐에 따라 스팸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Mail Detective'가 맥 앱스토어에 무료로 풀렸습니다. 이메일을 떨궈주면 메시지에 숨겨져 있는 헤더로부터 출처를 확인하고 지도상에 표기해 주는 유틸리티입니다. ▼
OS X에 내장된 Mail 앱 뿐만 아니라 Airmail과 Mail Pilot, Postbox, Outlook 등 다양한 맥용 이메일 클라이언트를 지원하합니다. 그리고 위치 추적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선 인터넷 연결을 필요로 합니다.
혹시 이메일 내용을 앱 개발자가 훔쳐보지 않을까 않을까? 우려하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메일을 앱으로 통째로 드래그할 필요 없이 Mail에서 command + shift + h 키를 누른 후 헤더 영역을 띄우세요. 이곳에 표시되는 메타데이터를 마우스로 긁은 후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서비스 메뉴에 'Trace Sender in Mail Detective'라는 항목이 표시됩니다. 이 항목을 선택하면 메타데이터를 바탕으로 메일을 보낸 사람의 위치를 추적해 줍니다. ▼
코맨트 & 다운로드
발송지의 지리적인 위치를 간략하게 확인하는 용도로는 제격이지만, 구글 지메일이나 네이버 메일 같은 웹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여 메시지를 전달한 경우 지도에 '서버 위치'가 표시되기 때문에 출처를 정확히 꼬집어내지는 못합니다. 더불어 프록시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치밀하게 위장하는 수법에도 역부족일듯 싶습니다.
사용할 일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보기 드문 유형의 유틸리티이고 사용이 간편하여 간단히 소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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