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신형 맥북프로는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우 10 버전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지난 28일(현지시각) 업데이트한 고객지원 문서에 따르면, 2016년 하반기에 출시한 13 및 15인치 맥북프로는 부트캠프 지원 유틸리티를 통해 윈도우 10(64비트) 버전만 지원합니다. 한 마디로 신형 맥북프로에는 윈도우 7 또는 8.1 버전을 설치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내용은 앞서 애플이 'macOS 시에라부터 윈도우 10만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올렸을 때부터 예견된 바였습니다.
구형 맥북프로나 다른 기종의 경우 운영체제를 macOS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하면 윈도우 10만 설치할 수 있지만, OS X 엘 캐피탄에서 윈도우 7/8.1 버전을 먼저 설치한 뒤 맥 운영체제를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하면 시에라와 윈도우 7/8.1 버전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돌아가야하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죠.
* Boot Camp로 Mac에서 Windows 8.1 사용하기
* Boot Camp로 Mac에서 Windows 10 사용하기
하지만 macOS 시에라가 기본 설치되는 새 맥북프로는 OS X 엘 캐피탄 설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동원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설령 윈도우 7/8.1 버전을 어떻게든 설치하더라도 터치바, 터치ID 드라이버가 윈도우 10만 지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충돌이 발생하는 등의 호환성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형 맥북프로에 윈도우 이전 버전을 설치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애플의 공식 입장은 '윈도우 10부터'라고 인지하셔야 할 듯합니다.
참조
• Apple - Boot Camp로 Mac에서 Windows 8.1 사용하기
• Apple - Boot Camp로 Mac에서 Windows 10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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