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맥북프로에서 '시동음'이 사라진 데 실망한 분이라면 이번 소식이 무척이나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외 IT 블로그인 '핑기(Pingie)'에 신형 맥북프로의 시동음을 부활시키는 방법이 소개됐습니다. 맥의 각종 하드웨어 데이터가 보관된 비휘발성 메모리 'NVRAM'을 사용자가 직접 편집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히 시동음을 끄고 켤 수 있다고 합니다.
터미널을 실행한 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터치바가 없는 13인치 모델과 터치바가 장착된 13∙15인치 모델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간혹 부팅음이 그리울 때 한 번씩 적용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울러 설정을 기본값으로 복구할 수 있는 명령어와 신형 맥북프로에 도입된 '자동 부팅' 기능을 켜고 끄는 명령어도 덧붙였습니다.
2016 MacBook Pro 모델에서 '시동음'을 켜고 끄는 방법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서 '터미널(Terminal)'을 실행한 뒤 아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사용자 계정 암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면 암호를 입력합니다. 맥을 다시 시작하면 F샵의 시동음이 울려 퍼집니다. ▼
sudo nvram BootAudio=%01
시동음을 끄고 싶을 때는 터미널에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
sudo nvram BootAudio=%00
2016 MacBook Pro 모델에서 '자동 부팅' 기능을 끄는 켜는 방법
2016 신형 맥북프로는 전원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충전기를 연결하거나 LCD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부팅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터미널 명령어를 통해 해당 설정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을 실행한 뒤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면 '자동 부팅'이 활성화됩니다. ▼
sudo nvram AutoBoot=%00
자동 부팅 기능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고 싶을 때는 명령어의 끝부분만 바꿔 입력하면 됩니다. ▼
sudo nvram AutoBoot=%03
* 맥에 문제나 오류가 발생해 NVRAM을 재설정하는 경우, 시동음과 자동 부팅 설정까지 풀려버리기 때문에 위의 방법을 다시 되풀이해야 합니다. 아울러 앞서 전해드린 것과 같이 신형 맥북프로는 NVRAM 초기화 방법도 이전과 사뭇 달라졌으니 사용자나 구매 예정자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조
• Pingie - How to Re-Enable The Startup Chime Removed on the 2016 MacBook Pros /via 9to5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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