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니터 전용 화면분할 소프트웨어가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윈도우 버전은 잘 알려진 것 같은데, 맥 버전은 있는지조차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로 'LG Split Manager'라는 화면분할 소프트웨어입니다. 저도 LG가 새로 선보인 울트라파인 디스플레이 관련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LG 모니터를 사용하는 맥 유저는 LG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신 맥 운영체제인 mac 시에라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메뉴 막대를 통해 화면을 2~4분할하는 9종류의 프리셋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예를 들어, 메뉴 막대에서 3 분할 프리셋을 선택하면 화면이 3개의 영역으로 분할되면서 창들의 크기와 위치가 자동으로 조정됩니다. 이 상태에서 가운에 영역에 있는 창을 끌어 왼쪽 영역에 놓으면 그에 맞게 화면이 자동으로 분할됩니다. 새로운 앱을 실행하면 이를 감지해 화면이 다시 구성해줍니다.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다가 화면을 분할할 때만 가상의 영역을 구분하는 가이드가 나타납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화면분할 앱으로 유명한 'Moom' 'Divvy'보다는 macOS에 내장된 '스플릿 뷰'쪽에 사용법이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스플릿 뷰보다 훨씬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분할이 가능하고, 창을 전체화면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 단순히 크기만 조절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사용자가 프리셋을 새로 생성할 수 없는 점은 조금 아쉽지만, 기본 제공하는 9개의 프리셋만으로도 크게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유용한 앱을 만들었으면 적극 홍보할 것이지... 일해라 LG 홍보팀!
코멘트 & 다운로드
앱 정보가 부실해 정확히 어떤 LG 모니터를 지원하는지 확실치 않지만, 새로 나온 LG 울트라파인 4K·5K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최근 3~4년 내 출시된 22인치부터 34인치까지의 다양한 모델을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LG전자 미국 사이트에서 모델명으로 검색했을 때 사양 페이지에 'LG Screen Split' 소프트웨어 링크가 걸려 있으면 지원 대상입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의 모니터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LG 모니터를 쓰시는 분이라면 한번 사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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