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도 샤오미와 함께! 스마트 수면 측정기 루나(Lunar)
수면패턴을 측정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이 샤오미를 통해 출시됩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스마트 슬립 센서 루나(Smart Sleep Sensor Lunar)입니다.
샤오미와 잠자리를~
이 샤오미 루나는 배개 밑 혹은 베갯잇 안에 넣어놓고 사용하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수면패턴을 기록해주며 이 데이터를 사용자가 수시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에 설치된 모바일 앱으로 전송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보다는 수면 중 일어나는 뒤척임 등을 파악해서 수면의 질을 파악해주는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샤오미 루나는 트리플 사운드(Triple Sound)라는 기능을 통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수면 전문가의 조언과 잠들 수 있는 음악을 재생해주는 역할도 탑재했습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샤오미 제품들과 동일하게 Wi-Fi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기록된 데이터는 모바일 앱에 저장되어 나 혹은 가족들의 수면의 양과 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앱은 안드로이드 4.0 이상을 탑재한 기기는 물론 iOS8.0 이상의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44x15.5mm에 12g의 작고 가벼운 무게이며 조약돌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배터리는 1시간 충전으로 최대 90일, 약 3달정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은 50,000시간으로 약 2,083일, 약 5년 정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전자파 발생을 최소화했다고 합니다.
가격은 69위안
가격은 샤오미 답습니다. 물론 초기에는 조금 더 비싸게 판매되겠지만 출고가는 69위안으로 약 12,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목표액이 순식간에 달성되어 내년 1월 12일 발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웨어러블 제품을 통해 수면 패턴 측정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는 자면서도 무언가를 착용해야 한다는 불편함 있습니다. 하지만 루나의 경우 착용할 필요가 없고 충전으로부터 조금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수면 패턴 기능을 원했던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 슬립센스(SLEEPsense)는 언제?
사실 삼성에서도 이와 유사한 제품을 꽤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국내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는 슬립센스(SLEEPsense)라는 이름으로 실제 출시하기도 했고요. 얇은 두께의 원형 디자인으로 매트리스 밑에 넣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업체에서 수면 패턴을 측정하는 제품을 내놓았었는데요. 거의 모든 제품들이 수면의 질을 개선해주는 치유의 역할 보다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는 기능적 한계가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 고가에 판매되었고 말이죠. 물론 고가의 제품들의 경우 수면 패턴을 인식하는 센서의 정확도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는 하겠지만 가격대비 그 효용성 측면을 고려해보면 낮은 판매량이나 낮은 관심도 등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이런 측면을 봤을 때 샤오미 루나는 가격을 확 낮춰 효용성을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으로 누구나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빠르게 보급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샤오미 미밴드가 나름 웨어러블 시장에 영향을 끼친 것처럼 이 샤오미 루나를 통해 이 시장이 조금 더 빠르게 대중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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