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5일, 네팔에서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4월 27일 기준으로 사망자만 3,6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6,800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피해 지역의 열악한 상황은 전염병 창궐 등 2차 피해가 심각학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해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으며 지진 피해 지역의 가옥들은 대부분 흙벽돌로 지어진 집들이라 피해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말도 안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수있나? 이건 영화가 아닐까?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떠오르는 동안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지진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네요. 이렇게 글을 통해서 나누는 것 외에는 없네요.
현재 밀알복지재단의 긴급구호1팀이 4월 29일 네팔로 출국하여 현지에서 구호 활동 및 실태 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속도가 중요한 긴급구호에서 그 중요한 속도를 가로 막는 장애물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파악할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재 식수, 배고픔, 추위 등으로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활동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밀알복지재단의 네팔 사업장이 카트만두 근처 탕곳이라는 지역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밀알복지재단은 교육 및 결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학교 등 사업장은 건물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받았고, 관리하고 있는 아동들은 무사 여부를 파악 중에 있습니다. 여진의 위험으로 인해 건물 내부로는 출입이 불가능하며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음을 담은 기도와 더불어 그들이 당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것이겠죠.
직접 가서 도울 수는 없어도, 마음을 담아 적은 돈이라도 그들의 식량이 되어주고 그들의 식수가 되어주고 그들의 숙소가 되어줄 수 있도록 힘을 모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하.. 현지 소식을 뉴스로 통해서 접하는데 정말 만만치 않은 상황이 오히려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밀알복지재단 네팔 긴급구호 페이지 http://bit.ly/1z47LJV
네이버 해피빈 긴급구호 페이지 http://bit.ly/1Qzbp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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